25주년 리니지, 최상위 사냥터 추가… 리니지M도 대규모 업데이트

두가온 동아닷컴 기자

입력 2023-11-29 14:27 수정 2023-11-29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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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 제공

엔씨소프트는 PC 온라인 MMORPG ‘리니지 리마스터’의 서비스 25주년 기념 업데이트를 실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업데이트에 따라 리니지에는 최상위 사냥터 ‘오만의 탑: 지하 신전(이하 지하 신전)’이 추가된다. 데몬 서버를 제외한 모든 서버 인원이 매칭되는 인터사냥터로 ‘환상의 지배의 탑 이동 부적’과 ‘불멸의 가호’를 소지한 90레벨 이상의 이용자가 입장할 수 있다. 매주 수요일, 일요일 오후 8시부터 4시간 30분 동안만 열린다.

지하 신전은 지배의 탑 10층과 오만의 탑 지하 차원의 틈새에 존재하는 ‘마신의 전장’을 배경으로 한다. 전략이 요구되는 기믹 NPC와 다양한 특성의 몬스터가 등장해 공략 난이도가 높은 것이 특징이다.

광역 상급 저주를 사용하는 보스 몬스터 ‘피의 군주 카헬 야히’ 레이드에 성공하면 신규 전설급 방어구와 성물 등 보상을 얻을 수 있다. 서버 최초로 보스 레이드에 성공한 혈맹에는 ‘도펠겡어 킹’으로 변신할 수 있는 ‘카헬의 마도서’를 추가 제공한다.

최상위 사냥터 추가와 함께 엔씨는 리니지 25주년을 기념해 이용자에게 역대 가장 많은 9장의 ‘시그니처 쿠폰’을 제공한다. 쿠폰을 사용하면 지난 7월 4일부터 11월 14일까지 강화에 실패해 파괴된 아이템을 복구할 수 있다. 이밖에 25주년 빙고, 출석체크, 핫타임 우편 등 이벤트도 진행한다.

엔씨 제공
모바일 기반의 ‘리니지M’도 대규모 업데이트 ‘오아시스3: 넥스트 웨이브’를 진행한다. 리니지M의 오리지널 클래스인 ‘암흑기사’ 리부트를 실시해 스킬 리뉴얼 등이 이뤄진다. 이용자는 오는 12월 13일까지 ‘클래스 체인지’를 통해 캐릭터의 클래스를 암흑기사로 바꿀 수 있다. 여성 암흑기사도 추가돼 성별 선택이 가능하다.

신규 콘텐츠인 ‘공허의 사원’과 ‘지구라트’ 등도 추가된다. 공허의 사원은 90레벨 이상의 한국과 대만 이용자가 동시에 입장해 주 7시간 이용할 수 있는 던전이다. 지구라트는 모든 이용자가 동일한 능력치로 입장해 파밍과 전략을 통해 최후의 1인을 가리는 투기장 형태의 콘텐츠다.

콘텐츠 추가와 함께 혈맹 적대·동맹 등록 및 공유 기능 추가, 상점 장비와 부적 아이템의 창고 이동 가격 감소, 클래스 체인지 교체 가능 스킬 확대 등 게임 내 시스템을 개선했다. 업데이트를 기념한 ‘TJ 쿠폰’ 6종도 선물해 합성이나 각성에 실패한 최고 등급 이하의 스킬, 변신, 마법인형, 성물의 재도전 기회를 제공한다.

두가온 동아닷컴 기자 ggga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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