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만, 멀티 디바이스·룸 오디오 플랫폼 ‘룬’ 인수
두가온 동아닷컴 기자
입력 2023-11-28 13:04 수정 2023-11-28 13:05
하만 인터내셔널은 음악 애호가를 위한 음악 재생 플랫폼 ‘룬’을 인수했다고 28일 밝혔다.
룬은 원하는 음악을 검색할 수 있는 인터페이스, 다양한 오디오 기기들과의 호환성, 최상의 사운드를 위한 재생 엔진 등이 특징이다. 모든 PC 운영 체계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뉴클리어스’라는 하드웨어 서버 장치 라인을 제조하고 있다.
이번 인수와 함께 룬은 하만의 기존 사업부들과 독립적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룬의 모든 서비스 운영은 그대로 유지되며 다양한 제품과 플랫폼에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고 성장시킬 계획이다. 하만은 160개 이상의 오디오 브랜드와 1000개 이상의 고성능 디바이스를 포함하는 룬의 개방형 에코시스템 유지를 위해 지원을 이어간다.
에노 반더미어 룬 CEO는 “우리는 고객에게 더욱 뛰어난 오디오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하만과 협력하며 광범위한 파트너 에코시스템에 고급 데이터 관리, SaaS 전문성 및 소비자 참여 기능을 지속적으로 제공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데이브 로저스 하만 라이프스타일 본부장은 “음악 애호가들이 집에서나 이동 중에도 음악을 검색하고 원하는 음악을 찾아 들을 수 있도록 연결성과 사운드를 제공하는 룬의 열정은 하만과 같다”며 “뛰어난 재능을 지닌 룬의 팀이 하만의 가족으로 합류해 역량을 강화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두가온 동아닷컴 기자 ggga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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