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게 맞는 노트북, 선택하려면 이렇게![이럴땐 이렇게!]
김영우 IT동아 기자
입력 2023-11-27 12:00 수정 2023-11-27 12:00
IT 담당 기자다 보니 은근히 많이 듣는 질문이 ‘어떤 노트북이 가장 좋냐? 뭘 사면되냐?’ 입니다. 질문은 간단하지만, 답변은 전혀 간단하지 않습니다. 각 사용자마다 취향이나 용도, 경제력 등이 다른데 이들 모두를 만족시키는 노트북이란 사실상 존재하지 않으니까요.
이를테면, 작고 가벼운 슬림형 노트북이 인기라고 하여 이런 제품을 구매한다면, 휴대성은 높지만 처리 성능이 기대 이하라 콘텐츠 제작이나 게임 실행과 같은 작업을 할 때 어려움을 겪을 수도 있습니다.
반대로 화려한 사양을 자랑하는 게이밍 노트북을 구매하는 경우, 각종 애플리케이션은 원활하게 구동할 수 있겠지만, 너무 크고 무거운데다 배터리도 빨리 소모되어 휴대하기가 곤란해지죠. 각자의 쓰임새에 맞는 노트북을 고르려면 이렇게 하면 됩니다.
그중에서 휴대성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것은 역시 ‘무게’ 항목이죠. ‘가볍다 혹은 무겁다’의 기준은 사람에 따라 다르겠지만, 업계의 일반적인 기준은 1.5kg 전후로 구분합니다. 이 정도가 너무 무겁지도, 혹은 너무 가볍지도 않은 평균적인 무게라는 의미입니다.
가벼운 노트북일수록 여러 고성능 부품과 큰 화면을 탑재하기가 쉽지 않기 때문에 고성능 제품이 많지 않습니다. 물론 이런 제품이 아예 없진 않습니다만, 대개는 가격대가 껑충 뜁니다. 그만큼 고효율을 발휘하는 고가의 소재나 부품이 다수 탑재되기 때문이죠.
1.14kg 무게인 LG전자 그램15 15Z90RU-GAOWK 모델은 128만 9000원에 팔리는 반면, 1.8kg 무게인 LG전자 울트라PC 15UD50R-GX56K 제품은 83만 2410원입니다. 휴대성이 중요하다면 1.5kg 이하의 노트북이 좋겠지만, 특정 장소에 두고 쓰는 경우가 더 많다면 1.5kg 이상의 노트북을 선택해 비용을 낮추는 것이 현명합니다.
가장 많이 사용하는 인텔(Intel)의 CPU 기준으로, 가장 무난한 성능을 제공하는 제품군은 ‘코어 i5’ 등급입니다. 코어 i5 정도의 CPU를 탑재하고 있다면 어지간한 작업은 큰 무리 없이 처리할 수 있습니다.
그 외에 ‘펜티엄’이나 ‘셀러론’과 같이 코어 i3급보다도 더 저렴한 CPU도 있습니다만, 최소 2~3년 이상 무난하게 노트북을 사용하려 한다면 이런 사양의 노트북은 추천하기 어렵습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콘텐츠가 요구하는 연산 능력이 점차 높아지기 때문이죠. 그리고 2023년부터 인텔은 셀러론, 펜티엄 브랜드를 공식적으로 단종시켰기 때문에, 현재 시점에서 이런 CPU의 노트북을 선택할 이유는 없죠.
반대로 좀 더 높은 성능을 요구하는 작업, 이를테면 영상 콘텐츠 제작이나 게임 플레이, 인공지능 처리 등을 좀 더 원활히 처리하고자 한다면, 코어 i7급이나 코어 i9급 등의 상위 등급 CPU를 고려할 만합니다. 그만큼 노트북 가격은 코어 i5급의 경우보다 비싸기 때문에 구매 전에 결심이 필요하죠.
일단 탑재 CPU의 기준을 코어 i5급에 두고, 비용을 아끼려면 코어 i3급을, 성능이 더 중요하다면 코어 i7/i9급의 선택을 고려하길 권장합니다. 어찌해도 선택이 어렵다면 그냥 코어 i5급 탑재 노트북이라면 여러모로 괜찮습니다.
참고로 같은 코어 i5 CPU라도 출시된 ‘세대’에 따라 성능이 다르기도 합니다. 신형인 13세대 코어 i5-1335U는 기존의 12세대 코어 i5-1235U에 비해 10~20%가량 더 높은 처리 능력을 기대할 수 있죠.
만약 제품 사양표의 CPU 항목에 세대 표시가 없다면, 해당 CPU의 모델 번호 앞 두 자리로 세대 구분을 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코어 i5-12450H는 12세대 모델, 코어 i7-1355U는 13세대 모델입니다. 비슷한 가격대의 노트북끼리 비교한다면 최신 세대의 CPU가 탑재된 노트북이 당연히 더 좋습니다.
마지막으로, 인텔 CPU 모델 번호 뒤에 붙는 U, H 등의 접미어는 해당 제품의 특성을 나타냅니다. 성능은 Y<U<P<H<HK<HX 순이며, 배터리 효율은 그 반대입니다. 휴대성이 높은 노트북에는 U계열 CPU, 성능 중시 노트북에는 H계열 CPU가 탑재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다만, 인터넷 서핑이나 일반 사무, 동영상/이미지 편집 같은 보편적인 작업 위주로 노트북을 사용한다면 그다지 높은 그래픽 성능은 필요하지 않습니다. 이때는 별도의 GPU 없이 CPU에 내장된 그래픽 성능으로 화면을 출력하는 노트북을 선택해도 좋습니다.
이런 노트북은 사양표의 GPU(그래픽) 항목에 인텔(Intel)의 ‘UHD 그래픽스(UHD Graphics)’나 ‘아이리스(Iris)’ 시리즈, 혹은 AMD의 ‘라데온(Radeon)’ 시리즈 등의 이름이 표기되죠. 이들 노트북은 상대적으로 저렴하며, 전력 소모도 적어 배터리도 오래 갑니다.
참고로 이런 고성능 GPU가 탑재된 노트북은 높은 그래픽 처리 성능을 보장하지만 전력 소모가 커서 배터리가 빨리 소모되는 데다, 노트북 본체도 크고 무거운 제품이 많습니다. 게임 플레이에 특화된 이른바 ‘게이밍 노트북’의 대부분이 이러합니다.
램 용량이 적으면 용량이 큰 콘텐츠를 실행하거나 동시에 여러 작업을 처리하려 할 때 속도가 저하되거나 작업이 제대로 진행되지 않습니다. 2023년 현재 기준으로 대부분의 작업을 원활히 처리하려면 16GB 이상의 램을 탑재한 노트북을 선택하길 권장합니다.
만약 제품 사양표에 램 업그레이드 여부가 나와있지 않다면 제조사나 유통사에 문의하면 됩니다. 제품 또는 제조사, 판매처 등에 따라 노트북 출고, 판매 시 추가 비용을 지불하면 램 용량을 업그레이드할 수 있기도 합니다.
한때 128GB 남짓의 저용량 SSD가 낮은 가격을 앞세워 보급형 노트북에 많이 들어가긴 했지만, 2023년 현재 대부분의 노트북은 256GB 이상의 SSD를 탑재합니다. 그럭저럭 쓸만한 용량이긴 합니다만, 최근 콘텐츠의 용량이 점차 커지고 있는 추세라 좀 더 여유롭게 사용하려면 512GB 이상의 SSD를 탑재한 노트북을 추천합니다. 만약 동영상 편집과 같이 대용량 파일을 다루는 작업을 자주 한다면 1TB 이상의 SSD가 필요하겠죠.
그리고 대부분의 노트북은 SSD 업그레이드가 가능합니다. 다만, 대개 이런 노트북은 기존 SSD를 제거하고 새 SSD를 꽂는 ‘교체’ 방식의 업그레이드만 가능합니다. 이렇게 하면 기존에 저장된 데이터는 모두 사라지기 때문에, 업그레이드 후 기존 데이터를 백업하거나 이동시키는 작업을 따로 해야 합니다. 최근에는 교체 방식이 아닌 기존의 SSD를 유지한 상태에서 새 SSD를 추가 장착하는 방식도 가능한 노트북이 나오고 있으니 노트북 제조사나 유통사에 문의해 확인하는 게 좋겠습니다.
김영우 IT동아 기자 pengo@itdonga.com
이를테면, 작고 가벼운 슬림형 노트북이 인기라고 하여 이런 제품을 구매한다면, 휴대성은 높지만 처리 성능이 기대 이하라 콘텐츠 제작이나 게임 실행과 같은 작업을 할 때 어려움을 겪을 수도 있습니다.
반대로 화려한 사양을 자랑하는 게이밍 노트북을 구매하는 경우, 각종 애플리케이션은 원활하게 구동할 수 있겠지만, 너무 크고 무거운데다 배터리도 빨리 소모되어 휴대하기가 곤란해지죠. 각자의 쓰임새에 맞는 노트북을 고르려면 이렇게 하면 됩니다.
‘휴대성’의 기준, 무게 1.5kg 이상? 이하?
노트북을 고르기 전에 해당 제품의 면모를 살펴보는 가장 쉬운 방법은 제조사 홈페이지나 쇼핑몰의 제품 소개에 등록된 사양(spec)표를 살펴보는 것입니다. 그중에서 휴대성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것은 역시 ‘무게’ 항목이죠. ‘가볍다 혹은 무겁다’의 기준은 사람에 따라 다르겠지만, 업계의 일반적인 기준은 1.5kg 전후로 구분합니다. 이 정도가 너무 무겁지도, 혹은 너무 가볍지도 않은 평균적인 무게라는 의미입니다.
가벼운 노트북일수록 여러 고성능 부품과 큰 화면을 탑재하기가 쉽지 않기 때문에 고성능 제품이 많지 않습니다. 물론 이런 제품이 아예 없진 않습니다만, 대개는 가격대가 껑충 뜁니다. 그만큼 고효율을 발휘하는 고가의 소재나 부품이 다수 탑재되기 때문이죠.
동일한 브랜드 및 사양의 노트북이라도 무게에 따라 가격 차이가 발생함 / 출처=IT동아
예를 들어, 같은 제조사가 출시한 거의 같은 사양(13세대 인텔 코어 i5 CPU, 16GB 메모리, 256GB SSD, 15.6 인치 화면 등)의 노트북을 온라인 판매가 기준으로 비교해 보겠습니다. 1.14kg 무게인 LG전자 그램15 15Z90RU-GAOWK 모델은 128만 9000원에 팔리는 반면, 1.8kg 무게인 LG전자 울트라PC 15UD50R-GX56K 제품은 83만 2410원입니다. 휴대성이 중요하다면 1.5kg 이하의 노트북이 좋겠지만, 특정 장소에 두고 쓰는 경우가 더 많다면 1.5kg 이상의 노트북을 선택해 비용을 낮추는 것이 현명합니다.
‘성능’의 기준 CPU, 인텔 코어 i5 등급 우선 고려 후 ‘세대’까지 살펴야
노트북을 비롯한 컴퓨터의 성능을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구성품은 역시 CPU(중앙처리장치) 입니다. 구동하고자 하는 콘텐츠의 요구사항에 CPU의 처리능력이 미치지 못한다면 각종 작업에 차질을 주죠. 가장 많이 사용하는 인텔(Intel)의 CPU 기준으로, 가장 무난한 성능을 제공하는 제품군은 ‘코어 i5’ 등급입니다. 코어 i5 정도의 CPU를 탑재하고 있다면 어지간한 작업은 큰 무리 없이 처리할 수 있습니다.
인텔 CPU 기준, 코어 i5급을 탑재한 노트북은 대부분의 작업에 무난히 이용 가능 / 출처=인텔
다만, 단순한 인터넷 서핑이나 동영상 감상, 문서 작성 정도의 비교적 부하가 낮은 작업만 한다면, 코어 i5급보다 저렴한 코어 i3급 정도의 CPU를 탑재한 노트북으로도 큰 문제가 없습니다.그 외에 ‘펜티엄’이나 ‘셀러론’과 같이 코어 i3급보다도 더 저렴한 CPU도 있습니다만, 최소 2~3년 이상 무난하게 노트북을 사용하려 한다면 이런 사양의 노트북은 추천하기 어렵습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콘텐츠가 요구하는 연산 능력이 점차 높아지기 때문이죠. 그리고 2023년부터 인텔은 셀러론, 펜티엄 브랜드를 공식적으로 단종시켰기 때문에, 현재 시점에서 이런 CPU의 노트북을 선택할 이유는 없죠.
반대로 좀 더 높은 성능을 요구하는 작업, 이를테면 영상 콘텐츠 제작이나 게임 플레이, 인공지능 처리 등을 좀 더 원활히 처리하고자 한다면, 코어 i7급이나 코어 i9급 등의 상위 등급 CPU를 고려할 만합니다. 그만큼 노트북 가격은 코어 i5급의 경우보다 비싸기 때문에 구매 전에 결심이 필요하죠.
일단 탑재 CPU의 기준을 코어 i5급에 두고, 비용을 아끼려면 코어 i3급을, 성능이 더 중요하다면 코어 i7/i9급의 선택을 고려하길 권장합니다. 어찌해도 선택이 어렵다면 그냥 코어 i5급 탑재 노트북이라면 여러모로 괜찮습니다.
참고로 같은 코어 i5 CPU라도 출시된 ‘세대’에 따라 성능이 다르기도 합니다. 신형인 13세대 코어 i5-1335U는 기존의 12세대 코어 i5-1235U에 비해 10~20%가량 더 높은 처리 능력을 기대할 수 있죠.
만약 제품 사양표의 CPU 항목에 세대 표시가 없다면, 해당 CPU의 모델 번호 앞 두 자리로 세대 구분을 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코어 i5-12450H는 12세대 모델, 코어 i7-1355U는 13세대 모델입니다. 비슷한 가격대의 노트북끼리 비교한다면 최신 세대의 CPU가 탑재된 노트북이 당연히 더 좋습니다.
마지막으로, 인텔 CPU 모델 번호 뒤에 붙는 U, H 등의 접미어는 해당 제품의 특성을 나타냅니다. 성능은 Y<U<P<H<HK<HX 순이며, 배터리 효율은 그 반대입니다. 휴대성이 높은 노트북에는 U계열 CPU, 성능 중시 노트북에는 H계열 CPU가 탑재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게임, 3D 그래픽 작업에는 ‘지포스’나 ‘라데온 RX’ GPU 탑재 노트북을
노트북 사양을 살펴보면 ‘GPU(그래픽처리장치)’ 항목도 있습니다. 간혹 ‘그래픽카드’라는 이름으로 적힌 경우도 있죠. GPU는 컴퓨터의 그래픽 처리 능력을 좌우하는 부품입니다. 다만, 인터넷 서핑이나 일반 사무, 동영상/이미지 편집 같은 보편적인 작업 위주로 노트북을 사용한다면 그다지 높은 그래픽 성능은 필요하지 않습니다. 이때는 별도의 GPU 없이 CPU에 내장된 그래픽 성능으로 화면을 출력하는 노트북을 선택해도 좋습니다.
이런 노트북은 사양표의 GPU(그래픽) 항목에 인텔(Intel)의 ‘UHD 그래픽스(UHD Graphics)’나 ‘아이리스(Iris)’ 시리즈, 혹은 AMD의 ‘라데온(Radeon)’ 시리즈 등의 이름이 표기되죠. 이들 노트북은 상대적으로 저렴하며, 전력 소모도 적어 배터리도 오래 갑니다.
‘지포스’ 등의 GPU를 탑재한 게이밍 노트북은 높은 성능을 발휘하지만 휴대성이나 배터리 효율 면에서 불리합니다 / 출처=에이서
하지만 고품질 게임을 구동하려 하거나 CAD 등의 3D 그래픽 작업을 원한다면 별도의 GPU를 탑재한 노트북을 선택해야 후회가 없습니다. 이런 노트북은 사양표의 GPU 항목에 엔비디아(Nvidia)의 ‘지포스(Geforce)’ 시리즈, 혹은 AMD의 ‘라데온 RX(Radeon RX)’ 시리즈 등의 이름이 표기됩니다. 참고로 이런 고성능 GPU가 탑재된 노트북은 높은 그래픽 처리 성능을 보장하지만 전력 소모가 커서 배터리가 빨리 소모되는 데다, 노트북 본체도 크고 무거운 제품이 많습니다. 게임 플레이에 특화된 이른바 ‘게이밍 노트북’의 대부분이 이러합니다.
시스템 메모리(RAM) 용량은 16GB 이상으로, 업그레이드 가능 여부도 확인
노트북의 사양 중 또 한 가지 주의 깊게 봐야 할 것이 바로 시스템 메모리 항목입니다. 그냥 ‘메모리’, 혹은 ‘램(RAM)’로 표기하기도 합니다. 램 용량이 적으면 용량이 큰 콘텐츠를 실행하거나 동시에 여러 작업을 처리하려 할 때 속도가 저하되거나 작업이 제대로 진행되지 않습니다. 2023년 현재 기준으로 대부분의 작업을 원활히 처리하려면 16GB 이상의 램을 탑재한 노트북을 선택하길 권장합니다.
노트북 램 추가를 통해 용량을 업그레이드하는 모습 / 출처=IT동아
16GB 이하의 램을 탑재한 노트북을 구매하는 경우라면 추후에 램 용량 업그레이드가 가능한지 여부를 살펴보기 바랍니다. 적은 램이 탑재된 노트북을 사용하다 이후 별도로 램을 구매해 용량을 확장 또는 교체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만약 제품 사양표에 램 업그레이드 여부가 나와있지 않다면 제조사나 유통사에 문의하면 됩니다. 제품 또는 제조사, 판매처 등에 따라 노트북 출고, 판매 시 추가 비용을 지불하면 램 용량을 업그레이드할 수 있기도 합니다.
SSD 용량은 최소 256GB부터, 가급적 512GB 이상 추천
최근 출시되는 각종 프로그램, 어플리케이션, 콘텐츠 등은 용량이 점차 커지고 있습니다. 이를 노트북 내에 저장하는 SSD의 용량 역시 클수록 좋습니다. 단순히 저장 용량만 따지면 예전의 구형 노트북에 탑재되던 HDD(하드디스크드라이브)가 더 크지만, 현재 시점에서 HDD는 처리 속도가 너무 느려 사실상 최신 노트북에는 탑재되지 않습니다.한때 128GB 남짓의 저용량 SSD가 낮은 가격을 앞세워 보급형 노트북에 많이 들어가긴 했지만, 2023년 현재 대부분의 노트북은 256GB 이상의 SSD를 탑재합니다. 그럭저럭 쓸만한 용량이긴 합니다만, 최근 콘텐츠의 용량이 점차 커지고 있는 추세라 좀 더 여유롭게 사용하려면 512GB 이상의 SSD를 탑재한 노트북을 추천합니다. 만약 동영상 편집과 같이 대용량 파일을 다루는 작업을 자주 한다면 1TB 이상의 SSD가 필요하겠죠.
그리고 대부분의 노트북은 SSD 업그레이드가 가능합니다. 다만, 대개 이런 노트북은 기존 SSD를 제거하고 새 SSD를 꽂는 ‘교체’ 방식의 업그레이드만 가능합니다. 이렇게 하면 기존에 저장된 데이터는 모두 사라지기 때문에, 업그레이드 후 기존 데이터를 백업하거나 이동시키는 작업을 따로 해야 합니다. 최근에는 교체 방식이 아닌 기존의 SSD를 유지한 상태에서 새 SSD를 추가 장착하는 방식도 가능한 노트북이 나오고 있으니 노트북 제조사나 유통사에 문의해 확인하는 게 좋겠습니다.
김영우 IT동아 기자 pengo@i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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