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챗GPT 아버지’ 샘 올트먼, MS 합류…AI 연구팀 이끈다

뉴스1

입력 2023-11-20 17:12 수정 2023-11-20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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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챗 GPT의 아버지’ 샘 올트먼 ‘오픈 AI’ 전 최고경영자(CEO)가 마이크로소프트(MS)에 합류해 고급 AI 연구팀을 이끌 계획이라고 로이터통신이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로이터에 따르면 이날 사티아 나델라(Satya Nadella) MS CEO는 이날 X(과거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샘 올트먼과 그렉 브록만이 새로운 앞선 AI 연구팀을 이끌기 위해 MS에 합류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17일 해임된 올트먼과 함께 오픈 AI의 공동 창시자이자 CEO였던 브록만도 앞서 이사회 의장직에서 물러난 바 있다.

나델라는 동영상 스트리밍 플랫폼 트위치 공동창업자인 에멧 시어가 오픈 AI의 새로운 CEO로 지명됐다는 보도도 확인했다.

나델라는 MS는 “에밋 셰어와 OAI(오픈AI)의 새로운 리더십 팀을 알게 되고 그들과 함께 일하길 고대한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17일 이사회는 “리더십이 부족하다”며 샘 올트먼을 해고해 업계에 충격을 줬고, 주요 투자자들이 그를 복귀시키기 위해 압력을 가하고 있다는 외신들의 보도가 나온 바 있다.

이날 월스트리트저널(WSJ)은 MS와 쓰라이브 캐피탈 등 오픈AI의 대주주들이 알트먼을 CEO로 복귀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MS는 오픈AI에 100억 달러 이상을 투자했다.

그럼에도 오픈AI 이사회는 전날 밤 직원들에게 보낸 메모에서 “(올트먼 해고는) 오픈AI의 임무를 전진시키고 방어하는 유일한 길”이라며 기존 입장을 고수했다.

이후 올트먼의 거취를 두고 관심이 집중됐는데, 결국 MS 합류가 이날로 공식 확정됐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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