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2023년 3분기 영업익 4202억원… 전년 比 47% ↑
두가온 동아닷컴 기자
입력 2023-11-09 15:30 수정 2023-11-09 15:34
넥슨은 2023년 3분기 매출 1조 913억 원, 영업이익 4202억 원을 기록했다고 9일 밝혔다.
넥슨은 ‘FC온라인(구 피파온라인)’과 ‘메이플스토리‘, ‘던전앤파이터’ 등 인기 PC 온라인 게임의 안정적인 성과와 ‘FC 모바일’, ‘프라시아 전기’, ‘블루 아카이브’ 등 모바일 라이브 타이틀의 성장세를 바탕으로 자체 전망치를 상회하는 매출을 기록했다.
지역별로도 국내를 비롯해 중국, 일본, 북미 및 유럽, 동남아 등 기타지역 전체에서 두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하며 유의미한 성과를 거뒀다. 특히 ‘데이브 더 다이버’가 호평을 받았던 북미 및 유럽지역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78% 증가했다.
넥슨 제공
중국지역 던전앤파이터 또한 여름 대규모 업데이트와 국경절 업데이트로 좋은 반응을 이끌었고 지난 8월 출시한 ‘메이플스토리M’의 성과에 힘입어 전년동기 대비 22% 성장했다. 일본지역은 ‘블루 아카이브’가 흥행을 이어가 전년동기 대비 매출이 12% 상승했다.넥슨은 4분기에도 다양한 장르의 신작들로 도전을 이어간다. 1인칭 팀 대전 슈팅게임 ‘더 파이널스’는 최근 진행한 크로스플랫폼 오픈 베타 테스트에서 누적 이용자 750만 명, 스팀 최고 동시 접속자 약 27만 명, 최다 플레이 게임 3위, 위시리스트 1위를 기록했다. 일본 코에이 테크모의 ‘진 삼국무쌍8’ IP의 정식 라이선스를 받은 모바일게임 ‘진 삼국무쌍M’ 등 다양한 장르의 신작도 준비하고 있다.
오웬 마호니 넥슨(일본법인) 대표이사는 “7분기 연속 두 자릿수 매출 성장으로 올 한 해를 마무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라이브 타이틀의 안정적인 성과에 흥미진진한 신작 라인업을 더해 성장 모멘텀을 지속 확보해 가겠다”고 말했다.
넥슨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된 이정현 넥슨코리아 대표이사. 넥슨 제공
한편 넥슨 이사회는 이날 자사의 신임 대표이사로 이정헌 넥슨코리아 대표이사를 내정했다고 밝혔다. 내년 3월 주주총회 및 이사회 등 관련 절차를 거쳐 공식 선임될 예정이다. 아울러 넥슨은 이사회 승인을 통해 이날부터 2024년 2월 16일까지 300억 엔(약 2722억 원) 규모 자사주 매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오웬 마호니 대표이사는 “매우 보람 있었던 10년간의 임기를 끝으로 자리에서 물러날 예정”이라며 “베테랑인 이정헌 대표이사가 넥슨의 새로운 세대를 이끌어가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두가온 동아닷컴 기자 gggah@donga.com
비즈N 탑기사
- 송강호 “‘기생충’ 이후 성적? 결과 아쉽더라도 주목적은 아냐”
- ‘건강 이상설’ 박봄, 달라진 분위기…갸름해진 얼굴선
- 주원 “20㎏ 산소통 매고 마주한 큰불…극도의 긴장감 느꼈다”
- “여대 출신 채용 거른다” 커뮤니티 글 확산…사실이라면?
- “하루 3시간 일해도 월 600만원”…아이돌도 지원한 ‘이 직업’ 화제
- 중증장애인도 기초수급자도 당했다…건강식품 강매한 일당 법정에
- 고현정, 선물에 감격해 하트까지…믿기지 않는 초동안 미모
- 삶의 속도와 온도[정덕현의 그 영화 이 대사]〈33〉
- 수영, 역대급 탄탄 복근…슈퍼카 앞 늘씬 몸매 자랑까지
- ‘벽에 붙은 바나나’ 소더비 경매서 86억원 낙찰
- 한국인 28살부터 33년간 흑자인생…43살 노동소득 4290만원 ‘정점’
- 서울 전세시장 숨 고르기…‘올파포’ 입주에 송파·강동 1억 ‘뚝’
- “예금자보호한도 확대에”…금융사 예보료 인상도 불가피
- 올해 종부세 대상 55만명·5조원 규모…12월16일까지 납부해야
- 눈가 주름=치매 조기 경고…많으면 최대 2.5배 더 위험
- 제주 ‘올해 최우수 공영관광지’ 어디일까?…“돌문화공원”
- “퇴근길에 대출상담 받으세요”… 저녁까지 문 여는 은행들
- “딸기 1kg 케이크부터 딸기 타워 빙수까지”… 겨울 딸기 맞이하는 업계
- 자체 칩-OS 탑재 화웨이, ‘스마트폰 굴기’ 시험대
- 종부세 대상 소폭 늘어난 55만명…1인당 평균 세액 145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