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가 동향]제2의 키움 될라… 미수거래 줄차단
동아일보
입력 2023-10-31 03:00 수정 2023-10-31 03:00
[Stock&Biz]
증권사들이 주요 종목의 미수거래를 속속 차단하고 나섰다. 최근 지속적인 증시 하락과 반대매매 급증 등 증권시장 불안정이 커진 데다 영풍제지가 키움증권의 낮은 증거금률을 악용했다는 사실이 알려지자 리스크 관리 강화에 나선 것이다.
24일 삼성증권은 이날부터 포스코홀딩스, LS네트웍스, 한미반도체, 레인보우로보틱스, 이수페타시, 인벤티지랩 등 18개 종목의 위탁증거금률을 100%로 설정했다. 증권사가 특정 종목에 대한 증거금률을 100%로 설정하면 해당 종목은 초단기 외상거래인 미수를 쓸 수 없고 오로지 현금으로만 매수할 수 있다.
같은 날 미래에셋증권도 19개 종목의 증거금률을 40%에서 100%로 상향 조정했다. KB증권은 85개 종목, 키움증권은 5개 종목에 대해 같은 조치를 내렸다.
키움증권은 앞서 지난 20일, 23일에도 각각 8개, 15개 종목의 증거금률을 올린 바 있다.
한국투자증권은 남광토건, 대한제분 등 29개 종목을 신용대출 불가 종목으로 변경했다. 사유는 종목 리스크 관리로 분류했다. 해당 종목들은 최근 개인투자자의 수급이 몰려 급등세를 보인 종목들이라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
증권사가 일제히 증거금률을 올리는 건 최근 키움증권이 낮은 증거금률로 인해 대량 미수금이 발생했기 때문이다.
영풍제지 증거금률을 낮게 방치했다는 지적을 받은 키움증권이 에코프로 등 15개 종목에 대해 증거금률을 100% 조정한 뒤로 해당 종목들에 대한 미수거래 수요가 다른 증권사로 옮겨갈 수 있어 이를 방지하기 위한 조치라는 설명도 있다.
또한 최근 거시경제 변수에 증시가 조정을 받으며 증권사들이 미수금 회수를 위한 반대매매에 나서고 있는 점도 증거금률 상향에 영향을 주고 있다.
증권사들이 주요 종목의 미수거래를 속속 차단하고 나섰다. 최근 지속적인 증시 하락과 반대매매 급증 등 증권시장 불안정이 커진 데다 영풍제지가 키움증권의 낮은 증거금률을 악용했다는 사실이 알려지자 리스크 관리 강화에 나선 것이다.
24일 삼성증권은 이날부터 포스코홀딩스, LS네트웍스, 한미반도체, 레인보우로보틱스, 이수페타시, 인벤티지랩 등 18개 종목의 위탁증거금률을 100%로 설정했다. 증권사가 특정 종목에 대한 증거금률을 100%로 설정하면 해당 종목은 초단기 외상거래인 미수를 쓸 수 없고 오로지 현금으로만 매수할 수 있다.
같은 날 미래에셋증권도 19개 종목의 증거금률을 40%에서 100%로 상향 조정했다. KB증권은 85개 종목, 키움증권은 5개 종목에 대해 같은 조치를 내렸다.
키움증권은 앞서 지난 20일, 23일에도 각각 8개, 15개 종목의 증거금률을 올린 바 있다.
한국투자증권은 남광토건, 대한제분 등 29개 종목을 신용대출 불가 종목으로 변경했다. 사유는 종목 리스크 관리로 분류했다. 해당 종목들은 최근 개인투자자의 수급이 몰려 급등세를 보인 종목들이라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
증권사가 일제히 증거금률을 올리는 건 최근 키움증권이 낮은 증거금률로 인해 대량 미수금이 발생했기 때문이다.
영풍제지 증거금률을 낮게 방치했다는 지적을 받은 키움증권이 에코프로 등 15개 종목에 대해 증거금률을 100% 조정한 뒤로 해당 종목들에 대한 미수거래 수요가 다른 증권사로 옮겨갈 수 있어 이를 방지하기 위한 조치라는 설명도 있다.
또한 최근 거시경제 변수에 증시가 조정을 받으며 증권사들이 미수금 회수를 위한 반대매매에 나서고 있는 점도 증거금률 상향에 영향을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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