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의 게임 가리는 대한민국 게임대상… 쟁쟁한 후보들 본격 경쟁
두가온 동아닷컴 기자
입력 2023-10-27 13:25 수정 2023-10-27 13:48
올해 국내 게임사의 다양한 신작이 글로벌 시장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 가운데 국내 최고 권위의 게임 시상식인 ‘2023 대한민국 게임대상’의 본상과 인기상 후보작이 공개됐다.
게임대상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게임산업협회가 주관한다. 본상은 ▲대상 ▲최우수상 ▲우수상(3개) ▲기술 및 창작상 등 총 13개 부문으로 시한다. 인기상은 후보 중 하나의 게임을 선정한다.
본상 수상작은 작품성, 창작성, 대중성을 중심으로 하는 심사위원회의 심사(60%), 대국민 투표(20%), 전문가 투표(20%) 결과를 합산해 결정한다. 투표는 오는 30일부터 11월 6일까지 진행된다. 이후 11월 14일 본상 2차 심사를 거쳐 최종 수상작을 가린다. 인기상은 대국민투표(80%)와 전문가 투표(20%)를 합산해 선정한다.
본상 후보작은 11개 게임이다. 넥슨의 ‘데이브 더 다이버(이하 데이브)’, ‘프라시아 전기’, ‘워헤이븐’, 넷마블의 ‘그랜드크로스: 에이지 오브 타이탄’, ‘세븐나이츠 키우기’, ‘신의 탑: 새로운 세계’, 네오위즈의 ‘P의 거짓’ 등이다. 인기상 후보도 11개 게임이다. 블리자드가 ‘디아블로4’로 해외 게임사 중 유일하게 후보로 선정됐다.
온라인 게임이 아닌 싱글 패키지 게임으로 선보인 데이브는 글로벌 시장에서 강점을 보이고 있다. 넥슨에 따르면 데이브는 지난 6월 스팀을 통해 정식 출시한 이후 9월 글로벌 누적 판매량 200만 장을 돌파했다. 누적 매출의 90% 이상은 해외에서 발생했다. 게이머와 비평가들에게도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현재까지 스팀에서 5만 5000여 개의 플레이 리뷰가 기록됐으며 97% 비율로 ‘압도적 긍정적’ 평가를 유지하고 있다. 유력 게임 평론 사이트인 ‘메타 크리틱’에서는 평점 90점을 획득했다. 앞서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하는 ‘2023 하반기 이달의 우수게임’ 일반게임 프론티어 부문에서 수상작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데이브와 함께 본상 후보에 오른 워헤이븐은 온라인 액션게임이다. 중세 시대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12대 12의 백병전이 주요 콘셉트다. 최근 첫 업데이트로 신규 캐릭터 ‘바드’를 추가했다. 프라시아 전기는 PC·모바일 멀티플랫폼 게임이다. 친숙한 MMORPG 장르에 자유도 높은 실시간 전쟁 시스템을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게임에 접속하지 않아도 캐릭터를 컨트롤할 수 있는 ‘어시스트 모드’ 등 편의성으로 핵심 유저층을 공략했다. 넥슨에 따르면 유저들이 어시스트 모드를 사용해 프라시아 전기를 플레이한 시간은 약 7700만 시간이다.
데이브를 비롯해 네오위즈의 P의 거짓, 위메이드의 나이트크로우 등 올해 게임계는 다양한 신작으로 풍년을 맞았다. 지난달 출시된 P의 거짓도 유력 대상 후보 중 하나다. 벨에포크 시대를 배경으로 동화 ‘피노키오’를 재해석한 소울라이크 게임이다. PC·콘솔 등 다양한 환경에서 안정적인 구동을 지원하는 최적화와 장르에 대한 깊은 이해도 등으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출시 후에도 밸런스 패치 등으로 게임의 완성도를 높여 약 한 달 만에 글로벌 누적 판매량 100만 장을 돌파했다. 매출의 90%는 콘솔 비중이 높은 북미·유럽·일본에서 발생했다.
여기에 지난 4월 출시한 PC·모바일 MMORPG 나이트크로우까지 가세하며 대상 레이스는 치열할 전망이다. 출시 이후 꾸준히 국내 앱마켓에서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는 나이트 크로우는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하는 ‘2023 하반기 이달의 우수게임’ 블록버스터 부문 수상작으로 선정된 바 있다. 최종 게임 대상은 오는 11월 15일 공개될 예정이다.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국내 최대 게임쇼 ‘지스타 2023’의 개막 전날 시상식을 진행한다.
두가온 동아닷컴 기자 gggah@donga.com
게임대상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게임산업협회가 주관한다. 본상은 ▲대상 ▲최우수상 ▲우수상(3개) ▲기술 및 창작상 등 총 13개 부문으로 시한다. 인기상은 후보 중 하나의 게임을 선정한다.
본상 수상작은 작품성, 창작성, 대중성을 중심으로 하는 심사위원회의 심사(60%), 대국민 투표(20%), 전문가 투표(20%) 결과를 합산해 결정한다. 투표는 오는 30일부터 11월 6일까지 진행된다. 이후 11월 14일 본상 2차 심사를 거쳐 최종 수상작을 가린다. 인기상은 대국민투표(80%)와 전문가 투표(20%)를 합산해 선정한다.
본상 후보작은 11개 게임이다. 넥슨의 ‘데이브 더 다이버(이하 데이브)’, ‘프라시아 전기’, ‘워헤이븐’, 넷마블의 ‘그랜드크로스: 에이지 오브 타이탄’, ‘세븐나이츠 키우기’, ‘신의 탑: 새로운 세계’, 네오위즈의 ‘P의 거짓’ 등이다. 인기상 후보도 11개 게임이다. 블리자드가 ‘디아블로4’로 해외 게임사 중 유일하게 후보로 선정됐다.
PC·모바일·콘솔 3종으로 본상 후보 오른 넥슨
넥슨은 넷마블과 함께 3개의 게임이 본상 후보에 선정됐다. PC·콘솔·모바일 등 균형 있는 라인업이 돋보인다. 특히 최근 닌텐도 스위치 버전을 공개한 데이브는 유력 대상 수상작으로 꼽힌다. 데이브는 하이브리드 해양 어드벤처 게임으로 해양 생태계를 탐험하는 모험과 초밥집을 운영하는 경영 시뮬레이션, 보스 몬스터를 처치하는 액션 게임의 독특한 조합이 특징이다. 넥슨이 게임 개발에서 창의성을 강조하기 위해 출범한 서브 브랜드 ‘민트로켓’의 첫 번째 프로젝트다.온라인 게임이 아닌 싱글 패키지 게임으로 선보인 데이브는 글로벌 시장에서 강점을 보이고 있다. 넥슨에 따르면 데이브는 지난 6월 스팀을 통해 정식 출시한 이후 9월 글로벌 누적 판매량 200만 장을 돌파했다. 누적 매출의 90% 이상은 해외에서 발생했다. 게이머와 비평가들에게도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현재까지 스팀에서 5만 5000여 개의 플레이 리뷰가 기록됐으며 97% 비율로 ‘압도적 긍정적’ 평가를 유지하고 있다. 유력 게임 평론 사이트인 ‘메타 크리틱’에서는 평점 90점을 획득했다. 앞서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하는 ‘2023 하반기 이달의 우수게임’ 일반게임 프론티어 부문에서 수상작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데이브와 함께 본상 후보에 오른 워헤이븐은 온라인 액션게임이다. 중세 시대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12대 12의 백병전이 주요 콘셉트다. 최근 첫 업데이트로 신규 캐릭터 ‘바드’를 추가했다. 프라시아 전기는 PC·모바일 멀티플랫폼 게임이다. 친숙한 MMORPG 장르에 자유도 높은 실시간 전쟁 시스템을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게임에 접속하지 않아도 캐릭터를 컨트롤할 수 있는 ‘어시스트 모드’ 등 편의성으로 핵심 유저층을 공략했다. 넥슨에 따르면 유저들이 어시스트 모드를 사용해 프라시아 전기를 플레이한 시간은 약 7700만 시간이다.
쟁쟁한 후보들이 펼치는 치열한 레이스
데이브를 비롯해 네오위즈의 P의 거짓, 위메이드의 나이트크로우 등 올해 게임계는 다양한 신작으로 풍년을 맞았다. 지난달 출시된 P의 거짓도 유력 대상 후보 중 하나다. 벨에포크 시대를 배경으로 동화 ‘피노키오’를 재해석한 소울라이크 게임이다. PC·콘솔 등 다양한 환경에서 안정적인 구동을 지원하는 최적화와 장르에 대한 깊은 이해도 등으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출시 후에도 밸런스 패치 등으로 게임의 완성도를 높여 약 한 달 만에 글로벌 누적 판매량 100만 장을 돌파했다. 매출의 90%는 콘솔 비중이 높은 북미·유럽·일본에서 발생했다.
여기에 지난 4월 출시한 PC·모바일 MMORPG 나이트크로우까지 가세하며 대상 레이스는 치열할 전망이다. 출시 이후 꾸준히 국내 앱마켓에서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는 나이트 크로우는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하는 ‘2023 하반기 이달의 우수게임’ 블록버스터 부문 수상작으로 선정된 바 있다. 최종 게임 대상은 오는 11월 15일 공개될 예정이다.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국내 최대 게임쇼 ‘지스타 2023’의 개막 전날 시상식을 진행한다.
두가온 동아닷컴 기자 ggga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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