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보건복지부와 자살 예방 캠페인 확산 위한 업무협약 체결

지민구 기자

입력 2023-09-17 14:17 수정 2023-09-17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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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네이버 본사 모습. 2022.9.26 뉴스1

네이버는 15일 보건복지부와 자살 예방과 생명 존중 문화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협약식엔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과 채선주 네이버 대외‧ESG 정책 대표 등이 참석했다.

협약을 계기로 네이버와 복지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이후 사회 환경 변화로 자살률 증가가 우려되는 상황 속에서 예방책을 함께 마련하기로 했다.

복지부는 자살 예방과 관련된 전문적인 자문을 네이버에 제공할 예정이다. 자살 예방 사업 수행 기관도 네이버를 통해 관련 정보를 전달하기로 했다.

네이버는 검색 플랫폼 등을 활용해 자살 예방 관련 콘텐츠 제작 캠페인에 적극적으로 동참한다는 방침이다. 네이버와 복지부는 장기적으로 자살 예방을 위해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하는 방안도 협의할 계획이다.

조 장관은 “이번 협약은 자살 예방과 생명 존중 문화 조성을 위해 정부와 민간 기업이 손을 잡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강조했다. 채 대표는 “네이버의 다양한 디지털 서비스와 기술력을 활용해 삶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사업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지민구 기자 waru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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