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플스토리 유니버스, 블록체인 콘퍼런스 ‘토큰2049’에서 키노트 발표

두가온 동아닷컴 기자

입력 2023-09-13 17:08 수정 2023-09-13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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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뮤니티 자생력을 지속가능한 IP 생태계 확장으로 연결하는 것이 목표”

메이플스토리 유니버스 토큰2049 키노트 전경. 넥슨 제공

넥슨은 NFT 게임 생태계 ‘메이플스토리 유니버스’가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블록체인 콘퍼런스 ‘토큰2049’의 키노트 세션에 참가했다고 13일 밝혔다.

메이플스토리 유니버스는 13~14일 열리는 토큰2049에 ‘넥스페이스’라는 프로젝트명을 앞세워 타이틀 스폰서로 참여했다. 개막일 진행된 키노트 세션에는 프로젝트를 이끄는 황선영 총괄이 무대에 올라 메이플스토리 유니버스 생태계와 운영 방향성을 소개했다.

게임 서비스와 커뮤니티에서 파생되는 IP(지식재산권) 기반 창작활동을 아우르는 NFT 게임 생태계인 메이플스토리 유니버스는 원작 IP 기반 블록체인 PC MMORPG ‘메이플스토리N’을 비롯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블록체인 기반 UGC 게임 플랫폼 ‘메이플스토리 N 월드’, NFT 기반 애플리케이션 개발을 지원하는 ‘메이플스토리 N SDK’ 등이다. IP 애셋을 이용자들에게 개방해 직접 메이플스토리 IP 기반 게임이나 애플리케이션 등을 제작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할 계획이다.

창작 게임 ·엡 등을 통해 메이플스토리 유니버스의 성장에 기여한 참여자에게는 생태계 내에서 아이템을 발행할 수 있는 자격을 보상으로 분배한다. 개발진이 생태계를 단독으로 운영하지 않고 참여자들에게 힘을 분산해 커뮤니티의 자발적인 참여를 끌어내겠다는 목표다.

토큰2049에서 발표 중인 황선영 총괄. 넥슨 제공
황선영 총괄은 커뮤니티의 자생력이 메이플스토리 유니버스의 지속가능성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하며 핵심 가치로 IP 개방 및 아이템 발행 자격의 탈중앙화를 꼽았다.

황 총괄은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커뮤니티의 역량이 메이플스토리 유니버스 생태계의 확장 및 발전으로 연결되게 만드는 것이 최종 목표”라며 “생태계를 함께 발전시킨 참여자들에게 공정한 보상을 지급해 커뮤니티의 창의성과 잠재력 발현을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두가온 동아닷컴 기자 ggga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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