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픽게임즈, 렌더링·워크플로우 기능 높인 언리얼엔진 5.3 출시

두가온 동아닷컴 기자

입력 2023-09-07 15:54 수정 2023-09-07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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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픽게임즈 제공

에픽게임즈는 전반적인 기능 향상과 신규 실험적 기능을 추가한 언리얼 엔진 5.3을 출시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업데이트에서는 ▲렌더링 ▲애니메이션 및 시뮬레이션 ▲버추얼 프로덕션 등 부분에서 향상된 기능과 실험단계의 새로운 기능들이 추가됐다.

렌더링 부분에서는 게임 개발자와 다양한 산업의 크리에이터들이 향상된 성능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핵심 기능이 향상됐다. 언리얼엔진5와 함께 선보였던 ‘나나이트’는 더 넓은 범위의 표면을 표현할 수 있게 됐고 ‘루멘’은 기능을 확장해 콘솔에서 더 빠른 성능을 제공한다.

애니메이션 및 시뮬레이션 부분에서는 스킨 웨이트를 페인팅하는 기능을 포함해 스켈레탈 메시와 함께 사용할 수 있는 ‘스켈레탈 에디터’ 기능이 추가됐다. 프로토타입, 최종 리깅 등 다양한 캐릭터 워크플로우를 언리얼 에디터에서 모두 수행할 수 있어 상황에 맞게 작업하고 더 빠르게 반복 작업할 수 있다.

언리얼 엔진 5.3에 추가된 ‘스켈레탈 에디터’. 에픽게임즈 제공
버추얼 프로덕션에서는 NVIDIA 하드웨어와 리버맥스 SDK를 활용해 ‘SMPTE ST 2110용 nDisplay’에 실험적인 지원이 추가된다. 각 카메라 프러스텀에 전용 머신을 사용, 잠재적인 렌더링 해상도와 프레임 속도를 높이고 복잡한 장면을 구성할 수 있게 됐다.

새로운 ‘시네 캠 릭 레일’ 기능도 추가됐다. 경로에 따라 카메라 회전, 초점 길이, 초점 거리 등을 설정할 수 있어 정교한 결과물을 만들 수 있다. ‘V캠’의 시스템도 기능 향상이 이뤄졌다. 더 빠른 반복 작업을 위해 아이패드 위에서 촬영 장면을 바로 리뷰하는 기능, 여러 팀원이 서로 다른 V캠 출력을 동시에 스트리밍하는 기술 등이 추가됐다.

두가온 동아닷컴 기자 ggga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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