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은 자사 온라인게임 ‘메이플스토리’로 선보이는 전국 재즈공연을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지난해 오케스트라 연주로 메이플스토리 음악을 새롭게 해석한 ‘심포니 오브 메이플스토리’는 올해 재즈 버전의 곡으로 구성된 ‘재즈 온 메이플스토리’ 공연을 선보인다.

공연은 오는 10월 1일 서울 롯데콘서트홀을 시작으로 울산, 대구, 김해, 고양을 거쳐 9일 서울 피날레 공연으로 마무리된다. 특유의 온화하고 부드러운 연주와 장르를 넘나드는 폭넓은 레퍼토리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유러피언 재즈 트리오’가 직접 편곡한 메이플스토리 OST를 연주한다.

김유원 지휘자가 이끄는 ‘아르츠 챔버 오케스트라’와 협연해 풍성한 무대를 꾸밀 예정이며 ‘에레스 수련의 숲’, ‘소멸의 여로’, ‘꿈의 도시 레헬른’ 등 리드미컬한 재즈 감성을 입은 메이플스토리 대표 테마곡을 즐길 수 있다.

넥슨 강원기 메이플스토리 총괄 디렉터는 “음악 공연과 같이 메이플스토리 IP를 활용한 다양한 프로젝트를 통해 다채로운 경험과 재미를 선사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3월 첫 선을 보인 심포니 오브 메이플스토리는 7월부터 서울, 부산, 대전, 익산, 인천, 여수, 대구 등 7개 도시에서 13회차의 공연을 진행해 총 1만 7083명의 관객을 모집했다.

두가온 동아닷컴 기자 gggah@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