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상륙한 ‘사무실 콘서트’… LG U+, ‘타이니 데스크 코리아’ 공개

두가온 동아닷컴 기자

입력 2023-08-25 10:26 수정 2023-08-25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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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완 밴드가 출연한 첫 ‘타이니 데스크 코리아’ 공연 촬영 현장 스틸컷. LG유플러스 제공

LG유플러스는 콘텐츠 전문 스튜디오인 ‘스튜디오 X+U’가 자체 제작한 음악공연 콘텐츠 ‘타이니 데스크 코리아’를 공개한다고 25일 밝혔다.

스튜디오 X+U는 이날부터 매주 금요일 LG유플러스 모바일 TV인 ‘U_모바일tv’와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타이니 데스크 코리아를 공개할 예정이다. 매회 뮤지션 1팀이 출연하며 약 15~20분 분량이다.

타이니 데스크 콘서트는 미국 공영 라디오방송 NPR의 음악 프로그램이다. 매회 진행자이자 프로듀서인 밥 보일런의 사무실 책상 앞에서 소규모 공연을 여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테일러 스위프트, 콜드플레이, BTS 등 세계적인 뮤지션들이 출연한다.

LG유플러스가 공개하는 타이니 데스크 코리아는 사무실 책상이 아닌 용산사옥 내 도서관을 배경으로 설정했다. 도서관에 채워진 인문학 도서와 음악 전문 도서들과 같이 향후 제작되는 콘텐츠를 축적해 음악 아카이브 역할을 공고히 하겠다는 의도다.

김창완 밴드가 출연한 첫 ‘타이니 데스크 코리아’ 공연 촬영 현장 스틸컷. LG유플러스 제공
이날 처음 공개하는 공연은 김창완 밴드가 포문을 열었다. ‘아리랑’, ‘내 마음에 주단을 깔고’, ‘동화의 성’, ‘모자와 스파게티’, ‘너의 의미’ 등 5곡을 선보인다. 이후 선우정아, BTS 뷔, 윤석철 트리오, 권진아 등 아티스트가 출연할 예정이다.

론칭을 기념해 오는 26일에는 용산구 이태원에서 콘텐츠의 철학과 가치를 경험할 수 있는 ‘TDK쇼케이스’가 열린다. 이센스, 나잠수, 효도앤베이스 등 아티스트 3팀의 공연과 디제이셋 공연이 진행될 예정이다.

김창완은 “‘타이니(작은)’라는 말이 예뻐서 출연하게 됐다. 우리가 잊고 사는 작은 것 중에 소중한 것들이 얼마나 많은지 생각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강소연 LG유플러스 IP사업2팀 PM은 “한국의 작은 책상 앞에서 펼쳐지는 끝없는 음악의 세계를 만들어 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두가온 동아닷컴 기자 ggga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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