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발표한 신기능, 일부 사용자들 대상 서비스 시작
'세로 스크롤' 형식 디스커버리 피드 검색…생방송 중점


세계 최대 온라인 스트리밍 플랫폼 트위치(Twitch)가 틱톡(TikTok)과 비슷한 콘텐츠 검색 기능을 선보인다.

미국의 정보기술(IT) 전문 매체 더버지(The Verge)에 따르면 22일(현지시간) 미국의 동영상 스트리밍 플랫폼 트위치가 일부 사용자를 대상으로 한 새로운 세로 스크롤 형식의 디스커버리 피드(Discovery Feed)를 제공한다고 X(옛 트위터)를 통해 밝혔다.

디스커버리 피드는 지난 7월 동영상을 직접 틱톡으로 내보내는 것과 관련된 몇가지 새로운 기능들과 함께 공개됐다.

이 피드에는 트위치 크리에이터의 동영상 클립(짧은 하이라이트 형태의 영상)이 표시된다. 틱톡과 비슷하게 알고리즘을 이용해 사용자에게 크리에이터가 만든 클립을 제공하지만 단편 영상을 주로 표시하는 틱톡과는 달리 트위치의 디스커버리 피드는 생방송에 중점을 둔다.

트위치 관계자는 “현재는 클립이 가로로 표시되지만 기능이 개선됨에 따라 세로 클립도 표시될 것”이라며 “디스커버리 피드는 사용자들이 새로운 생방송에 참여할 수 있도록 도와줄 것”이라 말했다.

트위치는 디스커버리 피드와 같이 세로로 스크롤되는 동영상 출력 방식에 이어 인스타그램(Instagram)의 스토리를 플랫폼에 도입할 계획이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