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2분기 영업익 34% 감소… 매출 2조 첫 돌파
지민구 기자
입력 2023-08-04 03:00 수정 2023-08-04 03:00
‘AI로 카톡 문자 요약’ 곧 공개
카카오의 올해 2분기(4∼6월) 영업이익이 인공지능(AI) 분야 투자 비용 증가 등의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30% 이상 감소했다.
카카오는 3일 2분기 영업이익이 1135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3.7% 줄었다고 공시했다. AI 관련 투자와 데이터센터 다중화 조치 등의 영향으로 2분기 영업비용(1조9290억 원)이 1년 전보다 16.8% 늘어난 영향이다. 매출은 2조425억 원으로 지난해 2분기보다 12.1% 늘었다. SM엔터테인먼트를 인수하면서 카카오의 분기 단위 매출은 처음으로 2조 원을 넘어섰다.
카카오는 올해 하반기(7∼12월)까지 AI 등 인프라 관련 투자를 확대할 예정이다. 배재현 카카오 공동체투자총괄 대표는 2분기 실적 발표 콘퍼런스콜(전화회의)에서 “내년에는 (투자) 비용이 안정화되는 시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카카오는 10월 이후 AI 기반 대규모 언어모델(LLM)을 공개할 예정이다. 카카오톡 메시지를 AI가 요약해주는 기능 등이 공개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올해 3분기(7∼9월) 중엔 이용자가 원하는 친구에게 24시간 동안 일상을 공유할 수 있는 ‘펑’ 기능을 카카오톡 프로필에 추가할 계획이다.
지민구 기자 warum@donga.com
카카오의 올해 2분기(4∼6월) 영업이익이 인공지능(AI) 분야 투자 비용 증가 등의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30% 이상 감소했다.
카카오는 3일 2분기 영업이익이 1135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3.7% 줄었다고 공시했다. AI 관련 투자와 데이터센터 다중화 조치 등의 영향으로 2분기 영업비용(1조9290억 원)이 1년 전보다 16.8% 늘어난 영향이다. 매출은 2조425억 원으로 지난해 2분기보다 12.1% 늘었다. SM엔터테인먼트를 인수하면서 카카오의 분기 단위 매출은 처음으로 2조 원을 넘어섰다.
카카오는 올해 하반기(7∼12월)까지 AI 등 인프라 관련 투자를 확대할 예정이다. 배재현 카카오 공동체투자총괄 대표는 2분기 실적 발표 콘퍼런스콜(전화회의)에서 “내년에는 (투자) 비용이 안정화되는 시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카카오는 10월 이후 AI 기반 대규모 언어모델(LLM)을 공개할 예정이다. 카카오톡 메시지를 AI가 요약해주는 기능 등이 공개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올해 3분기(7∼9월) 중엔 이용자가 원하는 친구에게 24시간 동안 일상을 공유할 수 있는 ‘펑’ 기능을 카카오톡 프로필에 추가할 계획이다.
지민구 기자 warum@donga.com
비즈N 탑기사
- 송강호 “‘기생충’ 이후 성적? 결과 아쉽더라도 주목적은 아냐”
- ‘건강 이상설’ 박봄, 달라진 분위기…갸름해진 얼굴선
- 주원 “20㎏ 산소통 매고 마주한 큰불…극도의 긴장감 느꼈다”
- “여대 출신 채용 거른다” 커뮤니티 글 확산…사실이라면?
- “하루 3시간 일해도 월 600만원”…아이돌도 지원한 ‘이 직업’ 화제
- 중증장애인도 기초수급자도 당했다…건강식품 강매한 일당 법정에
- 고현정, 선물에 감격해 하트까지…믿기지 않는 초동안 미모
- 삶의 속도와 온도[정덕현의 그 영화 이 대사]〈33〉
- 수영, 역대급 탄탄 복근…슈퍼카 앞 늘씬 몸매 자랑까지
- ‘벽에 붙은 바나나’ 소더비 경매서 86억원 낙찰
- “급성골수성백혈병(AML) 정복 초읽기”… 한미약품 항암 신약, 내성 생긴 AML 환자 ‘완전관해’
- 이건희, ‘S급 천재’ 강조했는데…이재용 시대 “인재 부족”
- 추억의 모토로라, 보급형폰 ‘엣지 50 퓨전’ 韓 출시…“0원폰 지원 가능”
- 해외직구 겨울 인기상품 17%는 안전 기준 ‘부적합’
- 월 525만5000원 벌어 397만5000원 지출…가구 흑자 사상최대
- 저축은행 3분기 누적 순손실 3636억…“전분기 대비 손실 감소”
- 중견기업 10곳 중 7곳 “상속세 최고세율 30%보다 낮춰야”
- ‘117년 만의 폭설’ 유통업계 배송 지연 속출…“미배송·불편 최소화 노력”
- ‘깜짝 금리 인하` 한은 “보호무역 강화에 수출·성장 약화”
- 경강선 KTX 개통…서울-강릉 반나절 생활권 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