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매 나온 애플 최초 컴퓨터…“2억5000만원에 팔릴 듯”

뉴시스

입력 2023-08-02 11:44 수정 2023-08-02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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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 창업자 스티브 워즈니악의 친필 서명 포함
시제품은 9억원에 낙찰…잡스 서명한 수표도 경매



현재의 애플을 존재하게 해 준 전설의 컴퓨터가 경매에 나왔다.

미국 AP통신에 따르면 1일(현지 시간) 애플의 공동 창업자 스티브 워즈니악의 서명이 있는 빈티지 애플 컴퓨터가 경매에 나왔다. 이 컴퓨터는 완전히 작동할 수 있는 상태로 복원되었으며, 키보드가 내장된 맞춤형 케이스와 함께 제공된다고 경매를 주관하는 보스턴의 RR 옥션은 전했다.

기술 리서치 회사 크리에이티브 스트래티지스의 회장인 팀 바자린은 “매우 희귀한 상품이다”며 “컴퓨터 산업의 성장을 출품된 ‘Apple-1’에서 추적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 컴퓨터는 현재의 애플을 존재하게 해준 전설적인 제품“이라고 덧붙였다.

출시 당시 약 85만 원에 팔렸던 이 컴퓨터는 오는 24일까지 진행되는 경매에서 약 2억 5000만 원에 팔릴 것으로 예상된다. 작년에 경매에 부쳐졌던 Apple-1의 시제품은 9억 원에 낙찰된 바 있다.

Apple-1은 2017년 미국 브라이언트 대학교에서 열린 행사에서 애플의 공동 창업자 스티브 워즈니악이 ”Woz“라는 서명을 한 것이다. RR 옥션의 부사장 바비 리빙스턴은 ”이 서명이 가치를 더한다“고 말했다.

이번 경매에는 스티브 잡스와 스티브 워즈니악이 서명하고 1976년 3월 19일에 발행한 애플의 회사 수표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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