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U+, 임직원 해커톤 경진대회 개최… 사업화 검토
두가온 동아닷컴 기자
입력 2023-07-31 13:57 수정 2023-07-31 14:00
황현식 LG유플러스 CEO(왼쪽에서 두 번째)와 제1회 고객가치혁신 임직원 해커톤 경진대회 대상을 수상한 ‘코르크루’ 팀이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LG유플러스 제공
LG유플러스는 임직원 참여 해커톤 경진대회를 개최해 118명 직원이 33개 팀을 이뤄 참여했다고 31일 밝혔다.
해커톤은 한정된 기간 참여자들이 팀을 이뤄 앱과 웹서비스, 사업모델 등을 만드는 행사다. 보통 1박 2일가량 짧은 시간으로 진행한다. LG유플러스는 ‘한 번 경험하면 다시 이전으로 돌아가기 어려울 정도로 가치 있는 고객경험’을 주제로 3개월 동안 대회를 실시했다.
개발자 중심이던 기존 해커톤과 달리 LG유플러스는 기획자, 디자이너 등 다양한 직무로 확장해 복합적인 시각에서 아이디어를 창출할 수 있도록 했다. 118명의 직원이 33개 팀을 이뤄 참여했고 5개 팀(21)이 본선에 진출했다.
지난 26일 용산사옥에서 열린 ‘제1회 임직원 해커톤 경진대회 시상식’에서는 황현식 CEO를 포함한 임직원 10명이 참석해 본선 진출팀의 성과를 평가했다. 1등은 고객들이 간편하게 와인 취향을 기록하고 다른 사람들과 비교하며 자신의 취향을 발견할 수 있도록 돕는 모바일 웹 서비스를 제안한 ‘코르크루’가 차지했다.
이외에 선물을 받는 사람이 자신에게 필요한 선물로 교환할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를 제안한 ‘기프티콕’, 반려동물 호텔 예약 및 가격비교 플랫폼을 고안한 ‘도그바로’, 해외숙소 전문 예약 큐레이션 플랫폼을 제안한 ‘앱굴러가유’, 임차인 커뮤니티 기반 부동산 전문 매칭 플랫폼 아이디어를 낸 ‘프리즘’ 등 다양한 팀이 여러 아이디어를 선보였다.
LG유플러스에 따르면 본선 진출 팀의 아이디어는 예선과 본선 단계에서 외부 전문 VC(벤처캐피탈) 투자 업체가 진행한 사업성 투자 가치 검토에서 자사 사업 영역에 도입할 정도로 완성도가 높다는 평을 받았다. LG유플러스는 이번 대회에서 높은 성적을 거둔 팀의 아이디어 중 사업 확장성이 높은 아이디어를 발굴해 사내 사업화에 나설 계획이다.
두가온 동아닷컴 기자 gggah@donga.com
비즈N 탑기사
- 김숙 “내 건물서 거주+월세 수입 생활이 로망”
- “20억 받으면서 봉사라고?”…홍명보 감독 발언에 누리꾼 ‘부글’
- 세계적 유명 모델이 왜 삼성역·편의점에…“사랑해요 서울” 인증샷
- “사람 치아 나왔다” 5000원짜리 고기 월병 먹던 中여성 ‘경악’
- “모자로 안가려지네”…박보영, 청순한 미모로 힐링 여행
- 엄마 편의점 간 사이 ‘탕’…차에 둔 권총 만진 8살 사망
- 8시간 후 자수한 음주 뺑소니 가해자…한문철 “괘씸죄 적용해야”
- 교보생명, 광화문글판 가을편 새단장…윤동주 ‘자화상’
- 힐러리 “내가 못 깬 유리천장, 해리스가 깨뜨릴 것”
- ‘SNS 적극 활동’ 고현정…“너무 자주 올려 지겨우시실까봐 걱정”
- 둔촌주공, 공사비 갈등에 도로-조경 등 스톱… 내달 입주 차질 우려
- [단독]“中직구서 물건 떼다 되팔아 수익”… 쇼핑몰 창업 사기 주의보
- [머니 컨설팅]부득이하게 받은 상속주택, 세 부담 걱정된다면
- 몰디브는 심심한 지상낙원?… 노느라 쉴 틈 없는 리조트는 이곳
- [헬스캡슐] 임상고혈압학회, 日과 교류 기반 마련 外
- 갑자기 아플 땐 대형병원으로? 병명 모를 땐 동네 응급실 찾으세요 [우리 동네 응급실]
- 기업 10곳 중 8곳 “정년 연장 긍정적”…평균 65.7세
- “AI비서 선점” 빅테크 열전… MS ‘자율비서’ 더 진화
- ‘두께 10.6mm’ 갤럭시 Z폴드 출시… 삼성도 ‘얇기의 전쟁’ 참전
- 600년 남대문시장 확 바뀐다… “역사 명소 연결해 상권 활성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