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처럼 부풀어오른 영국 임신부 배, 이유는?
최재호 동아닷컴 기자
입력 2025-02-26 10:24 수정 2025-02-28 16:36
양수과다증을 앓고 있던 로렌. laurenmylittleloves 틱톡 영상 캡처웨일즈 출신 로렌은 최근 자신의 틱톡 채널에 “내 배를 좀 보세요”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임신을 한 로렌은 일반 임산부들과는 다르게 배가 과하게 부풀어 올랐다. 그는 “나는 한 명의 아이를 임신했다”며 “양수과다증을 앓고 있어 배 크기가 커진 것”이라고 말했다.
양수과다증은 자궁 안에 양수가 정상보다 많은 증상이다. 자궁이 부풀어 외관상 배가 많이 불러오고 태아 신체 일부분이 만져질 수 있다.
로렌은 “사람들이 내 배를 보고는 ‘아기가 성인이 될 때까지 키워서 낳는 것 아니냐’고 말하기도 했다”고 전했다.
최근 로렌은 딸 1명을 출산했다. 딸은 몸무게 2.7kg로 태어났다. 현재는 건강한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양수과다증’ 약 1% 임신부에게 발생
양수과다증을 앓고 있던 로렌. laurenmylittleloves 틱톡 영상 캡처양수과다증은 약 1% 임신부에게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양수과다증은 초음파 검사로 발견할 수 있으며 대부분 심각하지 않고 특별한 원인이 없는 경우가 많다. 저절로 좋아지는 경우도 있으나, 정기적으로 검진하며 관찰할 것을 추천한다.
임신부가 당뇨병이 있거나 콩팥에 문제가 있는 경우, 태아가 양수를 제대로 먹지 못하는 경우에도 양수 과다증이 생길 수 있다. 또 태아의 식도, 위장 등이 막혀있거나 선천적인 기형으로 양수를 먹는 능력이 부족한 경우에도 발생할 수 있다.
양수과다증은 배가 많이 불러와 호흡 곤란을 유발할 수 있다. 또 부푼 자궁이 다리나 다른 장기로부터 오는 정맥을 눌러 부종이 생기고 배가 요관을 압박해 소변감소증을 일으킬 수 있다. 이외에도 만삭이 되기 전에 조기 진통이 오기도 한다.
호흡 곤란·통증이 심하면, 증상 완화를 위해 양수 감압술을 시행해 자궁 팽대를 완화하고 조산·조기 양막 파열 등의 위험을 낮출 수 있다.
당뇨로 인한 양수과다증의 경우 임산부의 혈당을 조절해야한다. 태아 빈맥이 원인이면 약물 치료로 빈맥을 조절한다.
최재호 동아닷컴 기자 cjh1225@donga.com양수과다증은 초음파 검사로 발견할 수 있으며 대부분 심각하지 않고 특별한 원인이 없는 경우가 많다. 저절로 좋아지는 경우도 있으나, 정기적으로 검진하며 관찰할 것을 추천한다.
임신부가 당뇨병이 있거나 콩팥에 문제가 있는 경우, 태아가 양수를 제대로 먹지 못하는 경우에도 양수 과다증이 생길 수 있다. 또 태아의 식도, 위장 등이 막혀있거나 선천적인 기형으로 양수를 먹는 능력이 부족한 경우에도 발생할 수 있다.
양수과다증은 배가 많이 불러와 호흡 곤란을 유발할 수 있다. 또 부푼 자궁이 다리나 다른 장기로부터 오는 정맥을 눌러 부종이 생기고 배가 요관을 압박해 소변감소증을 일으킬 수 있다. 이외에도 만삭이 되기 전에 조기 진통이 오기도 한다.
호흡 곤란·통증이 심하면, 증상 완화를 위해 양수 감압술을 시행해 자궁 팽대를 완화하고 조산·조기 양막 파열 등의 위험을 낮출 수 있다.
당뇨로 인한 양수과다증의 경우 임산부의 혈당을 조절해야한다. 태아 빈맥이 원인이면 약물 치료로 빈맥을 조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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