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얇아진 지갑…‘가성비’ 중심 실속형 소비 확산
뉴시스(신문)
입력 2025-01-22 15:05 수정 2025-01-22 15:06
10명 중 3명 “작년보다 지출 줄인다”
68%, 설 선물 구입 기준으로 ‘가성비’
ⓒ뉴시스
국내 정치불안, 경기불황, 고물가 등으로 인한 소비심리 위축으로 지갑 사정이 더욱 얇아진 가운데 올해 설 명절은 가성비 위주의 실용적인 소비를 할 것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22일 대한상공회의소(대한상의)에 따르면 최근 전국 성인남녀 500명으로 대상으로 ‘설 명절 소비인식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31.6%가 ‘작년보다 지출을 줄일 계획’이라고 답했다. ‘지출을 늘릴 계획’이라는 답변은 22.0%에 그쳤다.
지출을 줄이는 이유로는 ‘지속되는 고물가’(58.9%)를 가장 많이 꼽았으며 ‘경기 불황 지속’(36.7%), ‘가계부채 증가’(31.0%) 등이 뒤를 이었다.
특히 소비자들은 설 선물 구입의 기준으로 ‘가성비’(68.2%)를 가장 중요한 고려요인으로 꼽았다.
이에 반해 ‘받는사람 취향’(33.1%), ‘건강관련’(31.1%), ‘고급스러움’(22.0%), ‘디자인’(9.5%) 등 주관적인 요소는 비교적 비중이 낮게 나타나, 올 설 명절에는 가격 경쟁력을 갖춘 실속 있는 상품이 인기가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올 설 연휴 지인이나 친척에게 선물을 할 계획이 있다고 답한 사람은 61.0%로 나타났다.
가장 받고 싶은 선물로는 ‘현금·상품권’(48.2%)을 가장 많이 꼽은 반면, 가장 많이 선물할 것으로 답한 선물은 ‘과일·농산물’(48.5%)이 꼽혔다.
선물 구입을 위해 사용하는 예산으로는 ‘20만~29만원’(24.9%)을 가장 많이 꼽았으며, 이어 ‘10만원 이하’(23.0%), ‘11만~19만원’(19.7%) 등의 순이었다.
현재 계획 중인 선물의 가격대는 개당 ‘3만~5만원’(52.1%)을 가장 많이 꼽았으며, ‘6만~9만원’(21.3%), ‘10만원대’(13.4%) 등이 뒤를 이었다. 설 선물 개수는 ‘3~4개’(45.9%)가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설 선물 구입 장소로는 ‘대형마트’(65.2%)를 가장 많이 선호했으며, ‘온라인 쇼핑몰’(44.3%), ‘백화점’(17.7%) 등의 순으로 많이 구입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임시공휴일 지정에 대해서는 적절하다는 의견이 많았다. 정부의 임시공휴일 지정에 대해 소비자 10명 중 6명(56.8%)은 ‘적절하다’고 답했으며, ‘적절하지 않다’는 의견은 16.4%에 그쳤다.
[서울=뉴시스]
68%, 설 선물 구입 기준으로 ‘가성비’
ⓒ뉴시스국내 정치불안, 경기불황, 고물가 등으로 인한 소비심리 위축으로 지갑 사정이 더욱 얇아진 가운데 올해 설 명절은 가성비 위주의 실용적인 소비를 할 것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22일 대한상공회의소(대한상의)에 따르면 최근 전국 성인남녀 500명으로 대상으로 ‘설 명절 소비인식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31.6%가 ‘작년보다 지출을 줄일 계획’이라고 답했다. ‘지출을 늘릴 계획’이라는 답변은 22.0%에 그쳤다.
지출을 줄이는 이유로는 ‘지속되는 고물가’(58.9%)를 가장 많이 꼽았으며 ‘경기 불황 지속’(36.7%), ‘가계부채 증가’(31.0%) 등이 뒤를 이었다.
특히 소비자들은 설 선물 구입의 기준으로 ‘가성비’(68.2%)를 가장 중요한 고려요인으로 꼽았다.
이에 반해 ‘받는사람 취향’(33.1%), ‘건강관련’(31.1%), ‘고급스러움’(22.0%), ‘디자인’(9.5%) 등 주관적인 요소는 비교적 비중이 낮게 나타나, 올 설 명절에는 가격 경쟁력을 갖춘 실속 있는 상품이 인기가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올 설 연휴 지인이나 친척에게 선물을 할 계획이 있다고 답한 사람은 61.0%로 나타났다.
가장 받고 싶은 선물로는 ‘현금·상품권’(48.2%)을 가장 많이 꼽은 반면, 가장 많이 선물할 것으로 답한 선물은 ‘과일·농산물’(48.5%)이 꼽혔다.
선물 구입을 위해 사용하는 예산으로는 ‘20만~29만원’(24.9%)을 가장 많이 꼽았으며, 이어 ‘10만원 이하’(23.0%), ‘11만~19만원’(19.7%) 등의 순이었다.
현재 계획 중인 선물의 가격대는 개당 ‘3만~5만원’(52.1%)을 가장 많이 꼽았으며, ‘6만~9만원’(21.3%), ‘10만원대’(13.4%) 등이 뒤를 이었다. 설 선물 개수는 ‘3~4개’(45.9%)가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설 선물 구입 장소로는 ‘대형마트’(65.2%)를 가장 많이 선호했으며, ‘온라인 쇼핑몰’(44.3%), ‘백화점’(17.7%) 등의 순으로 많이 구입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임시공휴일 지정에 대해서는 적절하다는 의견이 많았다. 정부의 임시공휴일 지정에 대해 소비자 10명 중 6명(56.8%)은 ‘적절하다’고 답했으며, ‘적절하지 않다’는 의견은 16.4%에 그쳤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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