씹을수록 고소한 올벼쌀… 누룽지에 자꾸 손이 가네
정승호 기자
입력 2025-01-16 03:00
[남도&情] 보성 웅치올벼쌀
보성 웅치올벼쌀로 만든 누룽지는 바삭하면서도 감칠맛이 난다. 보성농협 제공
녹차로 유명한 전남 보성은 물이 맑고 산이 높아 친환경 농산물이 많이 난다. 대표적인 농산물이 ‘웅치올벼쌀’이다. 씹으면 씹을수록 고소한 올벼쌀은 보릿고개 때 식량이자 추억의 간식거리였다. 최근엔 항암·다이어트 효과가 뛰어난 웰빙식품으로 각광받고 있다.
전남에서 해발고도가 가장 높은 보성군 웅치면은 전국 올벼쌀의 70% 이상을 생산하는 주산지다. 배수가 잘되는 비옥한 토양과 고랭지 기후 여건도 재배에 한몫을 하고 있다.
올벼쌀은 찰벼가 완전히 무르익기 전에 수확해서 맑은 물에 담가둔다. 말갛게 씻은 알곡을 가마솥 수증기로 쪄낸 후 하루 정도 건조시킨다. 말린 쌀을 현미로 도정하면 고소한 맛과 쫀득한 식감이 일품이다. 찌는 과정에서 벼알에 있는 전분층이 용해되면서 현미층과 껍질에 있는 영양 성분이 백미 내부로 옮겨가 비타민, 미네랄 등 영양 가치가 높아진다.
올벼쌀은 일반 쌀보다 비타민 B1은 2.3배, 아미노산은 1.6배, 무기질은 3.9배나 많다. 올벼쌀을 입안에 넣고 적당히 불려 가며 천천히 씹으면 고소하면서도 단맛이 우러난다. 올벼쌀로 만든 누룽지는 바삭하면서도 감칠맛이 난다. 현미와 찹쌀의 장점을 모두 가진 올벼밥은 쫀득하고 고소하다.
보성웅치올벼쌀향토사업단이 판매하는 올벼쌀 가격은 800g짜리 3개가 1만7000원, 누룽지 100g짜리 6개가 1만5000원, 20개가 5만 원이다.
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
보성 웅치올벼쌀로 만든 누룽지는 바삭하면서도 감칠맛이 난다. 보성농협 제공녹차로 유명한 전남 보성은 물이 맑고 산이 높아 친환경 농산물이 많이 난다. 대표적인 농산물이 ‘웅치올벼쌀’이다. 씹으면 씹을수록 고소한 올벼쌀은 보릿고개 때 식량이자 추억의 간식거리였다. 최근엔 항암·다이어트 효과가 뛰어난 웰빙식품으로 각광받고 있다.
전남에서 해발고도가 가장 높은 보성군 웅치면은 전국 올벼쌀의 70% 이상을 생산하는 주산지다. 배수가 잘되는 비옥한 토양과 고랭지 기후 여건도 재배에 한몫을 하고 있다.
올벼쌀은 찰벼가 완전히 무르익기 전에 수확해서 맑은 물에 담가둔다. 말갛게 씻은 알곡을 가마솥 수증기로 쪄낸 후 하루 정도 건조시킨다. 말린 쌀을 현미로 도정하면 고소한 맛과 쫀득한 식감이 일품이다. 찌는 과정에서 벼알에 있는 전분층이 용해되면서 현미층과 껍질에 있는 영양 성분이 백미 내부로 옮겨가 비타민, 미네랄 등 영양 가치가 높아진다.
올벼쌀은 일반 쌀보다 비타민 B1은 2.3배, 아미노산은 1.6배, 무기질은 3.9배나 많다. 올벼쌀을 입안에 넣고 적당히 불려 가며 천천히 씹으면 고소하면서도 단맛이 우러난다. 올벼쌀로 만든 누룽지는 바삭하면서도 감칠맛이 난다. 현미와 찹쌀의 장점을 모두 가진 올벼밥은 쫀득하고 고소하다.
보성웅치올벼쌀향토사업단이 판매하는 올벼쌀 가격은 800g짜리 3개가 1만7000원, 누룽지 100g짜리 6개가 1만5000원, 20개가 5만 원이다.
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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