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비용 뛴 이유 있었네’…배추·무 생산량 6.3%·21%↓
뉴시스(신문)
입력 2024-12-23 14:41 수정 2024-12-23 14:42
통계청, 2024년 가을배추·무·콩·사과·배 생산량조사
ⓒ뉴시스
가을 배추 작황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 여름 고온과 폭염으로 여름배추의 생산량이 줄어 금(金)배추 현상을 보인 이후 김장철 가을배추 출하에 가격은 안정세를 보였지만 작황이 좋았다면 더 가격 하락세를 보였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무 생산량도 파종기에 폭염 증 기상악화로 재배면적이 줄었고 생육기 잦은 강우로 생산량이 전년대비 20% 넘게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올 초 금사과 논란이 일었던 사과는 기상여건이 양호해 전년대비 생산량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배추와 함께 김장의 주재료로 사용되는 무도 작황이 부진해 당분간 가격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무 가격 안정을 위해선 산지유통인을 대상으로 조기출하를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통계청이 23일 내놓은 ‘2024년 가을배추·무, 콩, 사과, 배 생산량 조사 결과’에 따르면 가을배추 생산량은 116만4000t으로 전년(124만2000t)대비 7만8000t(-6.3%)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정식기 기상악화로 재배면적이 줄고(-0.6%), 생육기 잦은 강우 등의 영향으로 10a당 생산량도 줄어(-5.8%) 전체 생산량이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재배면적은 1만3076헥타르(㏊)로 전년의 1만3152㏊보다 76㏊(10.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식기에 폭염 등으로 초기 생장이 부진한 영향에 10a당 생산량은 8902㎏으로 전년의 9447㎏보다 545㎏(-5.8%)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시도별 가을배추 생산량은 전남(32만4000t), 경북(17만5000t), 충북(14만2000t) 순으로 높게 나타났고 강원 12만4000t, 전북 12만2000t, 충남 10만6000t, 경기 7만8000t 등이다.
가을무 생산량은 38만4000t으로 전년의 48만7000t보다 10만2000t(-21.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파종기 기상악화로 재배면적이 줄고(-14.5%), 생육기 잦은 강우 등의 영향으로 10a당 생산량도 줄어(-7.6%) 전체 생산량 감소했다.
재배면적은 5308㏊로 전년의 6207㏊보다 899㏊(-14.5%) 감소했다. 10a당 생산량은 생육기 잦은 강우 등의 영향으로 7243㎏으로 전년의 7841㎏보다 598㎏(-7.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콩 생산량은 15만5000t으로 전년의 14만1000t보다 1만3000t(9.5%) 늘었다. 10a당 생산량은 전년 수준을 보였지만 논타작물재배지원사업(지자체) 등으로 재배면적이 늘어(9.4%) 전체 생산량 증가한 것으로 분석된다.
재배면적은 7만4018㏊로 전년의 6만7671㏊보다 6347㏊(9.4%) 증가했다. 10a당 생산량은 209㎏으로 전년(209㎏) 수준을 보였다. 초기 생육은 전년보다 양호했지만 등숙기 일조시간 감소 등의 영향으로 10a당 생산량이 전년수준을 보였다.
사과 생산량은 46만t으로 전년의 39만4000t보다 6만6000t(16.6%) 늘어났다. 인건비 상승 등으로 재배면적은 -2.5%줄었지만 10a당 생산량이 늘어(19.7%) 전체 생산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재배면적(성과수)은 2만 4066㏊로 전년의 2만4687㏊보다 621㏊(-2.5%)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10a당 생산량은 1912㎏으로 전년의 1598㎏보다 314㎏(19.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배 생산량은 17만8000t으로 전년의 18만4000t보다 5000t(-2.9%) 줄었다. 전년에 비해 10a당 생산량은 증가(0.4%)했지만 인건비 상승 등으로 재배면적이 줄어(-3.3%) 전체 생산량 감소했다.
통계청 관계자는 “가을 배추 생산량은 정식기 기상 악화로 재배면적이 줄은 가운데 생육기에 잦은 강우로 인해 생육 부진 현상이 나타나 전체 생산량도 감소했다”고 전했다.
[세종=뉴시스]
ⓒ뉴시스가을 배추 작황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 여름 고온과 폭염으로 여름배추의 생산량이 줄어 금(金)배추 현상을 보인 이후 김장철 가을배추 출하에 가격은 안정세를 보였지만 작황이 좋았다면 더 가격 하락세를 보였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무 생산량도 파종기에 폭염 증 기상악화로 재배면적이 줄었고 생육기 잦은 강우로 생산량이 전년대비 20% 넘게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올 초 금사과 논란이 일었던 사과는 기상여건이 양호해 전년대비 생산량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배추와 함께 김장의 주재료로 사용되는 무도 작황이 부진해 당분간 가격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무 가격 안정을 위해선 산지유통인을 대상으로 조기출하를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통계청이 23일 내놓은 ‘2024년 가을배추·무, 콩, 사과, 배 생산량 조사 결과’에 따르면 가을배추 생산량은 116만4000t으로 전년(124만2000t)대비 7만8000t(-6.3%)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정식기 기상악화로 재배면적이 줄고(-0.6%), 생육기 잦은 강우 등의 영향으로 10a당 생산량도 줄어(-5.8%) 전체 생산량이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재배면적은 1만3076헥타르(㏊)로 전년의 1만3152㏊보다 76㏊(10.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식기에 폭염 등으로 초기 생장이 부진한 영향에 10a당 생산량은 8902㎏으로 전년의 9447㎏보다 545㎏(-5.8%)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시도별 가을배추 생산량은 전남(32만4000t), 경북(17만5000t), 충북(14만2000t) 순으로 높게 나타났고 강원 12만4000t, 전북 12만2000t, 충남 10만6000t, 경기 7만8000t 등이다.
가을무 생산량은 38만4000t으로 전년의 48만7000t보다 10만2000t(-21.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파종기 기상악화로 재배면적이 줄고(-14.5%), 생육기 잦은 강우 등의 영향으로 10a당 생산량도 줄어(-7.6%) 전체 생산량 감소했다.
재배면적은 5308㏊로 전년의 6207㏊보다 899㏊(-14.5%) 감소했다. 10a당 생산량은 생육기 잦은 강우 등의 영향으로 7243㎏으로 전년의 7841㎏보다 598㎏(-7.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콩 생산량은 15만5000t으로 전년의 14만1000t보다 1만3000t(9.5%) 늘었다. 10a당 생산량은 전년 수준을 보였지만 논타작물재배지원사업(지자체) 등으로 재배면적이 늘어(9.4%) 전체 생산량 증가한 것으로 분석된다.
재배면적은 7만4018㏊로 전년의 6만7671㏊보다 6347㏊(9.4%) 증가했다. 10a당 생산량은 209㎏으로 전년(209㎏) 수준을 보였다. 초기 생육은 전년보다 양호했지만 등숙기 일조시간 감소 등의 영향으로 10a당 생산량이 전년수준을 보였다.
사과 생산량은 46만t으로 전년의 39만4000t보다 6만6000t(16.6%) 늘어났다. 인건비 상승 등으로 재배면적은 -2.5%줄었지만 10a당 생산량이 늘어(19.7%) 전체 생산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재배면적(성과수)은 2만 4066㏊로 전년의 2만4687㏊보다 621㏊(-2.5%)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10a당 생산량은 1912㎏으로 전년의 1598㎏보다 314㎏(19.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배 생산량은 17만8000t으로 전년의 18만4000t보다 5000t(-2.9%) 줄었다. 전년에 비해 10a당 생산량은 증가(0.4%)했지만 인건비 상승 등으로 재배면적이 줄어(-3.3%) 전체 생산량 감소했다.
통계청 관계자는 “가을 배추 생산량은 정식기 기상 악화로 재배면적이 줄은 가운데 생육기에 잦은 강우로 인해 생육 부진 현상이 나타나 전체 생산량도 감소했다”고 전했다.
[세종=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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