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에브리데이, 내년부터 인스타그램 계정 종료
이마트 계정으로 일원화…“마케팅 시너지 강화 목적”


이마트에브리데이가 오는 31일을 끝으로 인스타그램 운영을 종료한다.

1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다음해 1일부터 이마트에브리데이와 이마트의 인스타그램 홍보 창구를 이마트 계정으로 일원화한다.

이마트에브리데이는 2021년 3월부터 인스타그램을 운영해왔으며 8만8000명 가량의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다.

이마트 계정의 팔로워 수는 80만명이 넘는다.

이마트가 이마트에브리데이를 흡수합병한 이후 SNS(소셜서비스) 홍보 창구를 일원화한 모습이다.

앞서 지난 4월 결의를 통해 이마트·이마트에브리데이가 합병하며 ‘통합 이마트’가 출범한 만큼, 이같은 홍보 창구 일원화도 통합 시너지 강화의 연장선상에 있다는 반응이 나온다.

특히 이마트는 그로서리 중심의 리뉴얼 전략을 펼치며 신선식품의 ‘통합매입’과 ‘통합물류’를 핵심으로 상품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향후 이마트를 방문하지 않더라도 집 근처 에브리데이에서 구입할 수 있는 이마트 기획 상품 등이 늘어나 고객들의 쇼핑 편의성이 향상될 것이라고 이마트 측은 전망했다.

이마트 관계자는 “마케팅 시너지 강화 측면에서 (인스타그램) 창구 계정을 일원화했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