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밤 남산에서 느끼는 한지의 새로운 아름다움
김재성 기자
입력 2024-12-03 03:00
남산골한옥마을서 ‘백야’ 전시 개최


이번 전시에선 한지를 주제로 한 다양한 작품이 선보인다. 위부터 순서대로 김선희, 손상우, 양지윤 작가의 작품. 남산골한옥마을 제공서울 남산골한옥마을은 22일(일)까지 2024 남산골하우스뮤지엄 ‘백야’ 전시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에선 우리나라 전통 재료인 ‘한지’를 주제로 김선희, 손상우, 양지윤 작가가 만든 작품들이 선보인다. 전시 제목인 ‘백야(白夜)’는 겨울 밤에도 밝게 빛나는 남산골한옥마을의 모습과 백(百)번의 반복으로 만들어지는 백(白)색 한자의 의미를 중의적으로 담아낸 것이다.
김선희 작가는 한지에 빛을 투과하여 순간적인 빛을 담아낸 작품을, 손상우 작가는 한지를 바탕으로 만든 실용 가구를 선보인다. 양지윤 작가는 ‘한지 모빌’의 시각적 재미를 통해 관람객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전시는 시민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정기 휴관일인 매주 월요일을 제외하고,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까지 관람할 수 있다. ‘서울 문화의 밤’인 매주 금요일에는 오후 9시까지 관람 가능하다.
김건태 서울시 문화유산활용과장은 “전통 소재인 ‘한지’의 새로운 예술적 가능성을 보여주는 의미 있는 전시”라며 “우리 문화유산이 단순한 보존의 대상이 아닌 현대적 가치를 창출하는 새로운 예술적 영감의 원천으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재성 기자 kimjs6@donga.com


이번 전시에선 한지를 주제로 한 다양한 작품이 선보인다. 위부터 순서대로 김선희, 손상우, 양지윤 작가의 작품. 남산골한옥마을 제공김선희 작가는 한지에 빛을 투과하여 순간적인 빛을 담아낸 작품을, 손상우 작가는 한지를 바탕으로 만든 실용 가구를 선보인다. 양지윤 작가는 ‘한지 모빌’의 시각적 재미를 통해 관람객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전시는 시민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정기 휴관일인 매주 월요일을 제외하고,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까지 관람할 수 있다. ‘서울 문화의 밤’인 매주 금요일에는 오후 9시까지 관람 가능하다.
김건태 서울시 문화유산활용과장은 “전통 소재인 ‘한지’의 새로운 예술적 가능성을 보여주는 의미 있는 전시”라며 “우리 문화유산이 단순한 보존의 대상이 아닌 현대적 가치를 창출하는 새로운 예술적 영감의 원천으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재성 기자 kimjs6@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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