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 에디션 굿즈 출시하는 호텔 업계

황소영 동아닷컴 기자

입력 2024-11-11 15:42 수정 2024-11-11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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켄싱턴호텔앤리조트 크리스마스 기념 굿즈 메리베어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호텔업계가 MZ세대를 겨냥한 ‘스토리텔링 마케팅’에 나섰다. 단순한 기념품을 넘어 특별한 이야기를 담은 한정판 굿즈는 고객들에게 ‘소유 이상의 경험’을 선사하며 브랜드와의 정서적 연결을 강화하고 있다. 이러한 전략은 감성을 자극해 브랜드 충성도를 높이는 동시에 매출 상승으로 이어지고 있다.


켄싱턴호텔앤리조트, 시그니처 베어 시리즈 크리스마스 에디션 메리베어 
이랜드파크의 켄싱턴호텔앤리조트는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크리스마스 곰인형 ‘메리베어’ 한정판 굿즈를 출시했다.

메리베어는 크리스마스를 기념해 1000개 한정 수량으로 제작된 켄싱턴호텔앤리조트의 굿즈다. 리테일 전문 케니몰이 자체 개발한 PB상품으로 기존 켄싱턴 시그니처 베어 시리즈 곰인형에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입혀 디자인했다. 켄싱턴 시그니처 베어 시리즈는 호텔에서 근무하는 도어맨, 셰프, 총지배인, 룸메이드 등 다양한 호텔리어를 모델로 곰인형으로 표현한 시리즈로, 지난해 7월 출시를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선보이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어린 시절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산타가 오기를 기다리는 곰인형을 모티브로 제작됐다”면서 “고객이 올해 따뜻한 추억을 나눌 수 있도록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메리베어는 켄싱턴호텔앤리조트 전국 14곳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가격은 2만9900원이다.

그랜드 하얏트 서울 마스코트 ‘하이’의 겨울 버전 출시
마스코트 인형은 그랜드 하얏트 서울에서도 판매한다. 그랜드 하얏트의 마스코트 인형 ‘하이’가 따뜻한 털모자와 목도리를 두른 크리스마스 윈터버전으로 새롭게 출시됐다.

지난 7월 하얏트는 마스코트 마케팅을 시작해 가상의 강아지 마스코트를 만들었으며, 네이밍 공모를 통해 햐앗트의 HY를 따서 ‘하이’라고 명명한 바 있다.

그랜드 하얏트 서울의 마스코트의 하이는 키링형태로 제작돼 내달 4일부터 호텔 로비 프론트데스크를 비롯해 더 스파, 더 델리에서 판매된다. 가격은 3만2000원이다.

롯데호텔 월드, 브레드이발소와 협업…  윈터 월드 타운 패키지
롯데호텔 월드는 인기 애니메이션 ‘브레드 이발소’와 협업해 한정판으로 제작된 브레드 이발소 크리스마스 키링이 포함된 유아동 동반 가족용 객실 패키지 ‘윈터 월드 타운’ 패키지를 선보인다.

브레드 이발소 크리스마스 키링은 애니메이션 캐릭터 윌크와 마카롱 중 랜덤으로 증정한다.

패키지는 객실 1박과 애니메이션 속 캐릭터를 그대로 옮겨 놓은 토스트와 시리얼, 디저트 등으로 구성된 브레드 이발소 조식 세트가 룸서비스로 제공된다.

또한 브레드 이발소의 주요 캐릭터인 윌크가 그려진 텀블러 1개를 특별 선물로 받을 수 있다. 투숙기간은 2025년 1월 1일까지다.

황소영 동아닷컴 기자 fangs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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