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시간 러닝머신 달린 남자 “총 247.5km…달린 이유 보니 맘이 짠하네”
동아경제
입력 2014-03-11 16:10 수정 2014-03-11 18:04
사진=미겔 카포 페이스북24시간 러닝머신 달린 남자
1시간도 뛰기 힘든 러닝머신을 24시간 동안 달린 남자가 나타났다.
하지만 이 남자가 힘들게 24시간 러닝머신을 달린 데는 이유가 있다.
그의 도전은 단순히 기록을 위한 것이 아닌, 다발성 경화증을 앓고 있는 환자들을 위한 모금 운동의 일환으로 기획하고 달린 것이어서 더 감동적이다.
그 주인공은 스페인 출신의 마라토너 미겔 카포로. 이번 도전으로 24시간 동안 러닝머신 달리기 세계 기록에 도전해 기네스 기록까지 수립했다.
그는 오후 6시부터 뛰기 시작해 다음날 오후 6시까지 24시간이 지나서야 러닝머신에서 내려왔고, 장장 247.5km 를 달려 세계 신기록을 수립해 기네스북에 이름을 올렸다.
24시간 러닝머신 달린 남자 소식에 “24시간 러닝머신 달린 남자, 밥은?”,“24시간 러닝머신 달린 남자, 24시간 가만히 있기도 힘든데...”, “24시간 러닝머신 달린 남자, 슈퍼맨 아니야?”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오토 기사제보 ca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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