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 5월 내수 20.4%↓… 클리오 ‘756대’ 판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입력 2018-06-01 16:59 수정 2018-06-01 17:55
르노 클리오
르노삼성자동차는 지난달 내수 7342대, 수출 8759대 등 총 1만6101대를 판매해 전년보다 21.5% 감소한 실적을 기록했다고 1일 밝혔다. 내수와 수출 모두 20% 넘게 급락했다. 특히 수출은 선적까지 지연되면서 실적이 크게 줄었다.
내수 판매는 일부 모델의 신차효과가 다하면서 20.4%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주력 모델인 SM6는 최근 연식변경을 거쳤지만 판매량은 작년 반토막 수준이다. 소형 SUV(스포츠유틸리티) QM3 역시 작년 1500대 수준에서 올해 500여대로 크게 줄었다. SM3는 모델 노후화에 따라 저조한 판매량이 이어지고 있다.
반면 QM6와 SM5는 호조세가 이어지고 있다. QM6는 2313대로 브랜드 내에서 가장 많은 판매고를 올렸고 작년보다 4.8% 많이 팔렸다. SM5(833대)는 꾸준한 판매량이 이어지고 있다. 또한 신차인 ‘르노 클리오’는 756대로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르노삼성은 클리오 구매자 93%가 고급 트림인 인텐스를 선택했다고 전했다.
다른 차종 판매량의 경우 SM6는 2022대, QM3 562대, SM7 365대, SM3 213대, 르노 트위지 174대, SM3 Z.E. 104대 순이다.
수출은 22.5% 하락했다. 선적이 지연되면서 실적이 악화됐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차종별로는 닛산 로그 5200대, QM6(수출명 콜레오스) 3192대, SM6(수출명 탈리스만) 367대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르노삼성 올해 1~5월 누적 판매대수는 10만4097대로 작년(10만9080대)보다 4.6%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내수 누적 판매량은 3만3800대로 23.0% 감소했지만 수출은 7만297대로 7.8% 증가했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비즈N 탑기사
- 백일 아기 비행기 좌석 테이블에 재워…“꿀팁” vs “위험”
- 최저임금 2만원 넘자 나타난 현상…‘원격 알바’ 등장
- “배우자에게 돈 보냈어요” 중고거래로 명품백 먹튀한 40대 벌금형
- 이렇게 63억 건물주 됐나…김지원, 명품 아닌 ‘꾀죄죄한’ 에코백 들어
- 상하이 100년간 3m 침식, 中도시 절반이 가라앉고 있다
- 김지훈, 할리우드 진출한다…아마존 ‘버터플라이’ 주연 합류
- “도박자금 마련하려고”…시험장 화장실서 답안 건넨 전직 토익 강사
- 몸 속에 거즈 5개월 방치…괄약근 수술 의사 입건
- 일본 여행시 섭취 주의…이 제품 먹고 26명 입원
- “1인 안 받는 이유 있었네”…식탁 위 2만원 놓고 간 손님 ‘훈훈’
- 1인 가구 공공임대 ‘면적 축소’ 논란…국토부 “면적 기준 폐지 등 전면 재검토”
- 삼성, 세계 첫 ‘올인원 AI PC’ 공개
- “인구감소로 집값 떨어져 노후 대비에 악영향 줄수도”
- [머니 컨설팅]사적연금 받을 때 세금 유불리 따져봐야
- “만원으로 밥 먹기 어렵다”…평균 점심값 1만원 첫 돌파
- 고금리-경기침체에… 개인회생 두달새 2만2167건 역대 최다
- “한국판 마리나베이샌즈 막는 킬러규제 없애달라”
- 직장인 1000만명 이달 월급 확 준다…건보료 ‘20만원 폭탄’
- 엘리베이터 호출서 수령자 인식까지… ‘배송 로봇’ 경쟁 본격화
- 연체 채권 쌓인 저축銀, 영업 축소… 수신잔액 26개월만에 최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