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요타, ‘프리우스C’ 누적 계약 350대 돌파… 연간 목표 40% 달성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입력 2018-04-16 15:25 수정 2018-04-16 15:30
도요타 프리우스C
도요타 ‘프리우스C’가 국내 시장에서 신차효과를 발휘하고 있다. 출시 한 달 만에 연간 판매목표 40%를 달성한 것.도요타코리아는 지난달 14일 론칭한 프리우스C가 누적 계약대수 350대를 돌파했다고 16일 밝혔다. 특히 20~30대 젊은 층에게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도요타에 따르면 프리우스C는 브랜드 내에서 프리우스 다음으로 많이 판매된 하이브리드 모델이다. 최고출력 72마력의 성능을 발휘하는 1.5리터 가솔린 4기통 엔진과 전기모터가 조합돼 합산 최고출력 101마력, 최대토크 11.3kg.m의 힘을 낸다. 연비는 복합 기준 리터당 18.6km다. 하이브리드 모델답게 내연기관 모델과 달리 도심 연비(19.4km/ℓ) 고속도로 연비(17.7km/ℓ)보다 높은 것이 특징이다.
차체 크기는 길이와 너비가 각각 4050mm, 1695mm, 높이 1445mm로 내달 르노삼성이 국내 출시 예정인 소형 해치백 ‘르노 클리오(4062x1732x1448)’보다 조금 작다. 휠베이스는 2550mm로 클리오(2589mm)와 비슷하다.
르노 클리오
프리우스C는 우수한 도심 연비와 2000만 원대 가격, 개성적인 외장 컬러를 앞세워 국내 젊은 세대 공략에 나섰다. 향후 국내 소형 해치백 시장에서 르노 클리오와 경쟁이 예상된다.홍병호 도요타코리아 영업부 부장은 “프리우스C는 국내 출시 전부터 소비자들로부터 많은 문의를 받은 모델”이라며 “친환경 하이브리드 모델임에 따라 구매 시 세제 감면과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어 국내 젋은 소비자들에게 잘 어필된 것 같다”고 말했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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