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 ‘EV 트렌드 코리아’ 참가… 도심형 전기차 기준 제시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입력 2018-04-12 17:01 수정 2018-04-12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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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자동차는 12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막한 ‘EV 트렌드 코리아 2018’에 참가해 전기차 전략 모델인 SM3 Z.E.와 트위지를 전시했다.

르노삼성에 따르면 SM3 Z.E.와 트위지는 합리적인 가격에 구입할 수 있는 도심형 전기차다. 평일 출퇴근에 적합한 모델이며 도심 근교 나들이에도 유용한 상품성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SM3 Z.E.는 국내에서 유일한 준중형 세단 전기차로 1회 충전 시 최대 213km를 주행할 수 있다. 지난 2016년 교통안전공단은 국내 승용차 1일 평균 주행거리가 40km라고 발표했다. 이를 기준으로 계산하면 SM3 Z.E.는 직장인이 5일 동안 출퇴근하는데 활용할 수 있다. 여기에 다섯 명이 탑승할 수 있는 실내 공간을 갖췄다. 우수한 상품성을 바탕으로 현재 서울과 대구, 제조 도심에서는 택시 및 관용차로도 사용되고 있다고 르노삼성은 강조했다.
트위지는 1인승 초소형 전기차다. 독특한 디자인에 빠른 기동성과 안정적인 드라이빙 성능을 갖췄다. 좁은 골목길 주행에 적합하고 일반차량 1대 주차 공간에 트위지 3대를 주차할 수 있어 도심 투어나 카셰어링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충전은 가정용 220볼트 충전기로 약 3시간 30분만에 완전히 충전할 수 있고 항속거리는 55~80km 수준이다. 실내에는 에어백과 4점식 안전벨트이 적용됐고 사륜 방식 디스크 브레이크가 장착돼 안전성을 확보했다.

김진호 르노삼성자동차 LCV&EV 총괄 이사는 “르노삼성은 국내 전기차 시장을 개척하고 있는 기업으로 보다 많은 소비자들이 우수한 전기차의 상품성을 경험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개인 승용차는 물론 택시나 경상용차에 이르기까지 우수한 제품을 빠르게 공급해 전기차 리더의 입지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르노삼성은 이번 행사에서 소비자 대상 상담 및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며 코엑스 인근 영동대로 일대에서 전기차 시승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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