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GM 9월도 내수 판매 부진… 승용부문 40%대 급감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입력 2017-10-02 16:42 수정 2017-10-02 16:45

|
폰트
|
뉴스듣기
|
기사공유 | 
  • 페이스북
  • 트위터

한국GM 판매 부진이 지속되고 있다. 한국GM은 9월 한 달간 내수 8991대, 수출 3만1273대로 총 4만264대를 판매했다고 2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10.7% 떨어진 수치다.

지난달 한국GM 내수 판매는 전년 대비 36.1% 급감한 8991대를 판매했다. 특히 쉐보레 스파크와 크루즈, 말리부 등 판매 주력 차종들의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이에 따라 승용차 전체 판매량은 지난해보다 43.3% 빠졌다.

다만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트랙스가 9월 1213대 판매를 기록하며 전년 동월 대비 39.4% 증가했다. 나머지 캡티바와 올란도는 132대, 601대 팔려 각각 지난 9월과 비교해 46.1%, 32.4% 떨어졌다.

수출은 3만1273대로 집계됐다. 이는 선적 기준으로 지난해 9월에 비해 0.8% 늘었다. 1월부터 9월까지 누적 수출 대수는 29만9476대다.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brjeans@donga.com


라이프



모바일 버전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