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 9월 내수 판매 급락… 닛산 로그 수출은 긍정적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입력 2017-10-02 16:13 수정 2017-10-02 16:20
르노삼성자동차는 지난달 총 2만6182대를 팔았다고 2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대비 93.1% 증가한 기록이다.
르노삼성에 따르면 9월 내수 판매는 지난해 기간 신차들의 판매 호조 따른 기저효과로 전년 동기 대비 20.2% 감소한 7362대를 기록했다. SM6 등 주력 세단 모델 판매량이 크게 줄었다. 이 가운데 2018년형 SM5는 전년보다 212% 증가한 855대가 팔려 세단 중에는 유일한 증가세를 보였다.
QM6는 9월 출시된 가솔린 모델 QM6 GDe(1426대)에 추가되며 전달보다 54.2%가 늘어난 2468대를 기록했다.
르노삼성 지난달 수출은 1만8820대로 전년 동기대비 334.1% 늘었다. 르노삼성 수출 대표차종인 닛산 로그가 1만2000만대 판매되며 실적을 견인했다. 지난해 같은 달 연식변경에 따른 생산 급감으로 인해 3127대만 수출해 지난달 상대적으로 일시적 증가 효과를 봤다. 르노삼성 주도로 개발돼 80여개국으로 수출하는 글로벌 SUV, QM6(수출명 콜레오스)는 5459대가, 본격적인 해외 시장 공략에 나선 SM6(수출명 탈리스만) 역시 전달보다 41.4% 늘린 1331대를 해외에 팔았다.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brjean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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