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인신매매 최악, 美 국무부 ‘13년째’ 최악국으로 분류…한국은? ‘13년 연속 1등급’
동아경제
입력 2015-07-28 10:44 수정 2015-07-28 10:45
북한 인신매매 최악, 사진=YTN 뉴스화면
북한 인신매매 최악, 美 국무부 ‘13년째’ 최악국으로 분류…한국은? ‘13년 연속 1등급’
북한이 13년째 ‘인신매매 최악국’으로 분류됐다.
미국 국무부는 27일(현지시간) 전세계 인신매매 실태를 조사해 발표하는 연례보고서에서 인신매매 방지 활동과 관련해 북한을 2003년 이후 13년째 최하 등급인 3등급으로 지정했다.
보고서는 북한을 “‘인신매매 피해자 보호법’의 최소 기준을 준수하지 않으며 인신매매 방지를 위한 개선 노력조차 보이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강제노동, 성매매를 당하는 남성이나 여성 또는 아동의 근원이 되는 나라”라며 “강제노동은 정치적 억압을 위한 체계화된 시스템 중 하나”라고 북한을 설명했다.
보고서는 “북한 외딴 지역에 위치한 수용소에 약 8~12만 명이 갇혀 있는 것으로 추산된다”고 전했다.
반면, 한국은 인신매매 근절을 위한 정부 차원의 노력이 가장 우수한 1등급을 13년째 유지했다.
보고서는 그러나 유흥업소 업주에게 진 빚 때문에 강제로 성매매에 내몰리는 한국 여성과 장애가 있는 한국 남성이 염전 등지에서 강제노동을 하는 경우를 지적했다.
또 “일부 한국 남성이 베트남이나 캄보디아, 몽골, 필리핀에서 아동 성매매 관광에 관여하는 경우가 있다”고 밝혔다.
한편, 북한을 포함한 3등급 국가에는 이란, 리비아, 러시아, 시리아, 짐바브웨 등이 포함됐다.
동아경제 기사제보 eco@donga.com
비즈N 탑기사
- ‘은퇴’ 추신수, SSG 프런트로 새 출발…육성 파트 맡을 듯
- ‘179㎝’ 최소라 “5주간 물만 먹고 45㎏ 만들어…그땐 인간 아니라 AI”
- 이승환 “난 음악하는 사람…더 이상 안 좋은 일로 집회 안 섰으면”
- 치킨집 미스터리 화재…알고보니 모아둔 ‘튀김 찌꺼기’서 발화
- 구의원 ‘엄마 찬스’로 4년간 583회 무료주차한 아들 약식기소
- 알바생 월급서 ‘월세 10만원’ 빼간 피자집 사장…“너도 상가 건물 쓰잖아”
- “40년전 무임승차 이제야 갚아요” 부산역에 200만원 놓고 사라진 여성
- 맹승지, 사랑니 빼고 예뻐졌다?…“원래 얼굴보다 괜찮은 듯”
- 배우 김승우, 리틀야구연맹 회장 출마 “새로운 도약”
- 아이유 광고모델 쓴 기업에 불똥?…“해지했다” vs “오히려 잘 팔릴듯”
- 아이패드 부진에 태블릿 OLED 주춤…“2026년부터 본격 성장”
- 머스크가 비행기에서 즐긴 이 게임…카카오게임즈도 덕 볼까
- 동막골 체험-논길 자전거 여행… 농촌 매력 알린 크리에이투어
- “월 평균 70GB 쓰셨네요. 이 요금제 어때요?”…통신료 추천서비스 나온다
- 웜GPT로 피싱 문구 생성…“내년 AI 악용한 사이버 위협 증가”
- “그래도 목에 두르는 건데” 넥워머 전자파 괜찮을까…정부 측정결과 보니
- ‘텍스트 힙’의 부상… 밀리의서재 서비스 체험기
- 해외 방문객 맞춤 서울 관광지도 ‘매력서울지도’ 나왔다
- [머니 컨설팅]금융소득종합과세 대상자, 세 부담 미리 확인을
- 11월 이동인구 50년來 최저…“인구 감소+입주 예정 아파트 줄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