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예 · 소희의 원더걸스는 추억속으로, ‘탈퇴’…각자 가정과 연기에 집중
동아경제
입력 2015-07-21 11:02 수정 2015-07-21 11:03
원더걸스 탈퇴 선예 소희. 사진=원더걸스 공식 SNS
선예 · 소희의 원더걸스는 추억속으로, ‘탈퇴’…각자 가정과 연기에 집중
걸그룹 ‘원더걸스’의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 측이 20일 선예와 소희의 팀 탈퇴를 알렸다.
이날 JYP는 공식입장을 통해 “그 동안 원더걸스 멤버로 활동해오던 선예와 소희가 팀을 탈퇴했습니다”라며 “원더걸스는 향후 4인조(예은, 유빈, 선미, 혜림) 체제로 활동하게 됩니다”라고 밝혔다.
JYP측은 선예와 소희에 대해서 “선예는 가정생활에 더 충실하기 위해 탈퇴와 더불어 계약도 해지했으며, 소희는 자신이 원하는 일에 집중하기 위해 탈퇴를 결정하였다”고 전했다.
또한 “이번 앨번 준비 과정에서 선예와 소희 모두 멤버들에 응원을 아끼지 않았으며, 향후에도 서로 격려하며 좋은 친구로 남을 것”이라며 “앞으로 이어질 원더걸스의 활동에 많은 기대와 성원 부탁드린다”고 감사의 말을 전했다.
한편 선예와 소희는 공식팬카페 원더풀에 팬들에게 전하는 편지를 올렸다.
편지를 통해 선예는 “여러분이 그동안 저에게 부어주신 사랑과 응원, 영원히 잊지 못할 거에요!”라며 감사의 말과 함께 “앞으로는 한 아이의 엄마로써, 또 한 가정의 아내로써 최선을 다하는 삶을 살도록 하겠습니다”라고 인사를 남겼다.
소희는 “오늘부로 ‘원더걸스’ 멤버로서의 활동을 마무리하게 되었다”며 “아직 스스로 배우라고 부르기에 부족한 이 시점에서 제가 가수와 배우 양쪽을 욕심내는 것이 ‘원더걸스’라는 그룹에 누가 될 수도 있겠다는 판단이 들었다”고 심경을 밝혔다.
또한 “‘원더걸스’로서 끝까지 함께하지 못하는 것이 너무나 아쉬울 뿐”이라며 “여러분의 기대에 실망시키지 않게 연기자 안소희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라고 편지를 마무리 했다.
한편, 원더걸스는 이번 컴백을 통해 밴드로 변신한다. 예은은 키보드, 선미는 베이스, 유빈은 드럼, 혜림은 기타를 연주한다. 21일에는 선미의 티저 영상이 공개됐다. 공개된 영상 속에서 선미는 베이스를 연주하며 기대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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