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스데이 태도논란, 시청자에 “너희가 더 재미없어”라고 반말?
동아경제
입력 2015-07-10 08:44
걸그룹 걸스데이가 방송 태도와 관련 누리꾼들의 관심사로 떠올랐다.
걸스데이는 지난 7일 인터넷 방송 아프리카 ‘최군 TV’에 출연했다. 이 방송에서 걸스데이는 진행자 최군의 행동을 무시하거나, 진행에 협조하지 않는 듯한 태도를 보이며 누리꾼들의 불만을 사고 있다.
특히 누리꾼들은 소진이 최군과 만두를 두고 신경전을 벌인 것과 혜리가 방송 시청자에게 반말을 한 부분을 지적하고 있다.
이날 방송에서 최군은 걸스데이를 위해 음식을 준비했다. 음식 중 만두를 두고 소진과 최군이 신경전을 벌이는 듯한 장면이 그려졌다. 소진이 만두를 테이블 밑으로 내려놓으면 최군이 다시 올려놓는 행동이 반복됐다.
소진은 최군이 테이블 위에 만두를 올려 놓자 “저희 애들 만두 별로 안 좋아한다”며 다시 내려놓기를 반복했다. 최군이 “계산 내가 한 건데. 어차피 서비스잖아요. 내가 먹을게요. 올려놔요” 등의 말을 하자 그제서야 만두를 테이블 위에 뒀다.
소진은 결국 만두를 뜯더니 최군에게 먹이기도 했다. 자신의 젓가락에 최군의 입술이 살짝 닿자 약간 인상을 찌푸린 뒤 웃음을 터뜨렸다. 그리고는 새 나무 젓가락을 꺼내 다시 음식을 먹었다.
또 혜리는 방송이 재미없다는 실시간 댓글을 남긴 시청자에게 “너희가 더 재미없어”라고 말했고, 놀란 최군은 “그러면 안된다”고 말렸다. 민아는 음식을 치우려는 최군을 째려보며 ‘바보’라고 하기도 했다.
논란이 일자 최군은 자신의 아프리카 TV 방송을 통해 “현장에서는 문제없이 정말 재밌었다”는 글을 게재했다. 그는 “어제 저는 좀 더 인터넷 방송스럽고 사적인 방송을 하고 싶었다. 리얼리즘으로 가고 싶었고 웃기고자 하는 욕심에 상황도 만들었다. 티격태격하는 것도 있었다”며 “채팅창을 현장에서 보고는 있었는데 실시간으로 잡아내진 못했다. 제가 대처했어야 했는데 미숙했던 것 같다”고 해명했다.
최군은 이어 “분위기가 정말 좋았다. 의도와 다르게 흐른 부분이 있었고 생방송이다 보니 필터링이 되지 못한 부분도 있었다. 걸스데이가 정말 재밌게 해줬다. 내가 무시당했다거나 그런 건 없었다”고 덧붙였다.
현재 해당영상은 삭제된 상황이다. 하지만 SNS를 통해 빠르게 퍼져나가며 누리꾼들의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동아경제 기사제보 eco@donga.com
걸스데이는 지난 7일 인터넷 방송 아프리카 ‘최군 TV’에 출연했다. 이 방송에서 걸스데이는 진행자 최군의 행동을 무시하거나, 진행에 협조하지 않는 듯한 태도를 보이며 누리꾼들의 불만을 사고 있다.
특히 누리꾼들은 소진이 최군과 만두를 두고 신경전을 벌인 것과 혜리가 방송 시청자에게 반말을 한 부분을 지적하고 있다.
이날 방송에서 최군은 걸스데이를 위해 음식을 준비했다. 음식 중 만두를 두고 소진과 최군이 신경전을 벌이는 듯한 장면이 그려졌다. 소진이 만두를 테이블 밑으로 내려놓으면 최군이 다시 올려놓는 행동이 반복됐다.
소진은 최군이 테이블 위에 만두를 올려 놓자 “저희 애들 만두 별로 안 좋아한다”며 다시 내려놓기를 반복했다. 최군이 “계산 내가 한 건데. 어차피 서비스잖아요. 내가 먹을게요. 올려놔요” 등의 말을 하자 그제서야 만두를 테이블 위에 뒀다.
소진은 결국 만두를 뜯더니 최군에게 먹이기도 했다. 자신의 젓가락에 최군의 입술이 살짝 닿자 약간 인상을 찌푸린 뒤 웃음을 터뜨렸다. 그리고는 새 나무 젓가락을 꺼내 다시 음식을 먹었다.
또 혜리는 방송이 재미없다는 실시간 댓글을 남긴 시청자에게 “너희가 더 재미없어”라고 말했고, 놀란 최군은 “그러면 안된다”고 말렸다. 민아는 음식을 치우려는 최군을 째려보며 ‘바보’라고 하기도 했다.
논란이 일자 최군은 자신의 아프리카 TV 방송을 통해 “현장에서는 문제없이 정말 재밌었다”는 글을 게재했다. 그는 “어제 저는 좀 더 인터넷 방송스럽고 사적인 방송을 하고 싶었다. 리얼리즘으로 가고 싶었고 웃기고자 하는 욕심에 상황도 만들었다. 티격태격하는 것도 있었다”며 “채팅창을 현장에서 보고는 있었는데 실시간으로 잡아내진 못했다. 제가 대처했어야 했는데 미숙했던 것 같다”고 해명했다.
최군은 이어 “분위기가 정말 좋았다. 의도와 다르게 흐른 부분이 있었고 생방송이다 보니 필터링이 되지 못한 부분도 있었다. 걸스데이가 정말 재밌게 해줬다. 내가 무시당했다거나 그런 건 없었다”고 덧붙였다.
현재 해당영상은 삭제된 상황이다. 하지만 SNS를 통해 빠르게 퍼져나가며 누리꾼들의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동아경제 기사제보 ec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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