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욱 임원희, 영화 ‘쓰리썸머나잇’ 준비하다가 부상 당해…무슨 촬영이길래?
동아경제
입력 2015-07-09 10:40 수정 2015-07-09 10:42
김동욱 임원희 손호준. 사진=동아닷컴 방지영 기자 doruro@donga.com
김동욱 임원희, 영화 ‘쓰리썸머나잇’ 준비하다가 부상 당해…무슨 촬영이길래?
영화 ‘쓰리썸머나잇’의 김동욱과 임원희가 관심사로 떠올랐다.
8일 광진구의 한 영화관에서는 영화‘쓰리 썸머 나잇’의 언론시사회가 열려 김상진 감독과 배우 김동욱, 임원희, 손호준, 윤제문, 류현경 등이 참석했다.
영화 ‘쓰리 썸머 나잇’은 해운대로 떠난 세 친구가 3일 밤동안 조폭과 경찰, 여자친구에게 쫓기는 신세가 되면서 겪는 이야기를 담은 코미디 물이다.
화려한 일탈을 꿈꾸던 명석(김동욱 분)과 달수(임원희 분), 해구(손호준 분)는 눈을 떠보니 각자 쫓기는 처지가 되면서 일어나는 재미난 이야기를 담는다.
이날 촬영 에피소드를 전하던 김동욱 영화 속 달리는 연기에 대해 언급하며 “영화보다 5~6배 정도 촬영 분량이 많았다”며 “원래 운동을 좋아해서 힘든 점은 없었다”고 전했다.
이어 김동욱은“한 달 전부터 액션과 레슬링을 연습했다”며 “촬영 전부터 배우들이 준비를 많이 했고, 촬영보다 준비 과정에서 부상이 있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에 임원희는 “액션 연습을 처음 나간 날 새끼발가락이 골절됐다”며 “그래서 거의 연습에 못 나갔다. 아물 때 쯤 영화를 찍게 됐다”고 말했다.
또한 “처음 영화 속에서 철길에서 뛰는 장면이 있었다”며 “2달 만에 처음 뛰어 봤다”고 말하며 김동욱과 손호준에게 연습을 못한 부분에 대해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당시를 회상하던 임원희는 “생각보다 두 분이 잘 뛴다”며 “나이 차이가 그런데서 나온다”고 밝혀 웃음을 만들었다.
이어 “그런 말을 잘 안 하는데 ‘내가 몇 살인 줄 알아? 천천히 뛰어줘’라고 말 한 적이 있다”고 털어놔 언론시사회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한편 영화 ‘쓰리썸머나잇’의 개봉을 앞두고 김동욱, 임원희, 손호준이 함께 부른 노래와 뮤직비디오가 공개되며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김동욱 임원희 손호준이 주연을 맡은 영화 ‘쓰리썸머나잇’은 오는 15일 개봉 예정이다.
동아경제 기사제보 ec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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