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월드컵 프랑스전, 한국 0-3 패배…지소연 컨티션 난조로 결장
동아경제
입력 2015-06-22 11:02 수정 2015-06-22 11:03
사진=대한축구협회
여자월드컵 프랑스전, 한국 0-3 패배…지소연 컨티션 난조로 결장
2015 여자월드컵에서 한국이 프랑스에 0-3으로 패했다.
윤덕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축구대표팀은 캐나다 몬트리올 올림픽 경기장에서 열린 ‘2015 여자월드컵’ 프랑스와의 16강전에서 0-3으로 패했다.
쉽지 않은 경기였다. 프랑스(FIFA 랭킹 3위)는 이번 대회 강력한 우승후보로 차기 월드컵 개최지로서 챔피언에 반드시 오르겠다는 의지가 강했다. 반면 한국(FIFA 랭킹 18위)은 도전자의 입장이었다. 설상가상으로 지소연마저 컨디션 난조 및 허벅지 통증으로 결장했다.
한국은 박은선이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가운데, 2선에는 강유미와 이금민, 전가을이 배치돼 공격을 도왔다. 중원에는 조소현과 권하늘이 위치했고 포백에는 김수연, 김도연, 심서연, 이은미가 출전했다.
프랑스는 전반 10분 만에 두 골을 몰아쳤다. 전반 4분, 마리-로르 델리가 선제골을 넣었고, 4분 후 엘로디 토미가 추가골을 성공시켰다. 후반 3분에는 로르 델리가 한 골을 더 넣으며 0-3까지 점수차가 벌어졌다.
하지만 한국은 포기하지 않았다. 특히, 대표팀 최고참인 골키퍼 김정미의 투혼이 눈부셨다. 전반 30분, 프랑스 프리킥 상황에서 박은선과 부딪혀 얼굴을 다친 김정미는 5분 동안 오른쪽 뺨에 테이핑을 하는 치료를 받고 다시 골문을 지켰다.
그녀는 종료 직전 프랑스 프리킥 상황에서 상대 선수에 얼굴을 맞기도 했다. 의무진이 또 뛰어나와 김정미의 상태를 살폈지만, 김정미는 다시 일어났다.
사상 첫 월드컵 승리와 함께 16강 진출의 기적을 썼던 한국 여자축구대표팀이 더 높은 곳을 향한 도전을 4년 뒤로 미루게 됐다.
동아경제 기사제보 eco@donga.com
비즈N 탑기사
- ‘싱글맘’ 쥬얼리 이지현, 국숫집 알바한다 “민폐 끼칠까 걱정”
- 세차장 흠집 갈등…“없던 것” vs “타월로 생길 수 없는 자국”
- 덕수궁서 연말에 만나는 ‘석조전 음악회’
- ‘컴퓨터 미인’ 황신혜가 뽑은 여배우 미모 톱3는?
- ‘솔로 컴백’ 진 “훈련병 때 느낀 감정 가사에 담았죠”
- 앙투아네트 300캐럿 목걸이… 소더비 경매서 68억원에 낙찰
- “진짜 동안 비결, 때깔 달라져”…한가인, 꼭 챙겨 먹는 ‘이것’ 공개
- “서점서 쫓겨난 노숙자 시절, 책 선물해준 은인 찾습니다”
- “내가 먹은 멸치가 미끼용?” 비식용 28톤 식용으로 속여 판 업자
- ‘조폭도 가담’ 889억대 불법도박사이트 운영 일당 일망타진
- 사람 닮은 로봇이 집에서 경호-간호… ‘휴머노이드 시대’ 코앞
- 예비부부 멍드는 ‘묻지마 스드메’ 없앤다…내년부터 가격공개
- “급여의 25% 넘게 신용카드 썼다면, 남은 기간 체크카드 사용을”
- “아동용은 반값”… 치솟는 옷값에 ‘키즈의류’ 입는 어른들
- 트럼프 핵심참모들도 “中 대응위해 韓과 조선 협력”
- 화성 서남부 광역 철도시대 열린다
- ‘1분 10만원’ 싱글맘에 살인이자… 취약계층 약한 고리 파고들었다
- “‘이 검사’는 꼭 할 필요 없어요”…현직 의사가 알려주는 검진 ‘꿀팁’
- “내년 8월 입주, 디딤돌 대출 가능할까요?”[부동산 빨간펜]
- 삼성 “TV-냉장고 사면 당일 배달”… 생활가전도 ‘배송 경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