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속영장 발부 된 ‘말뚝 테러’ 일본인, 이번에는 ‘무릎 아래 없는 소녀상’ 을…
동아경제
입력 2015-05-20 11:19 수정 2015-05-20 11:24
말뚝 테러 일본인, 사진=스즈키 노부유키 블로그
구속영장 발부 된 ‘말뚝 테러’ 일본인, 이번에는 ‘무릎 아래 없는 소녀상’ 을…
3년 전 위안부 소녀상에 말뚝 테러를 했던 일본인이 이번에는 일그러진 얼굴 표정을 한 무릎 아래가 없는 소녀상을 보냈다.
위안부 소녀상에 말뚝 테러를 했던 일본인 스즈키 노부유키는 19일 경기도 광주 나눔의 집에 일그러진 얼굴 표정을 한 무릎 아래가 없는 소녀상 모형을 보냈다.
소녀상 모형을 감싼 종이에 ‘제5종 보급품’이라는 글이 적기도 했다. 5종 보급품은 군인을 상대로 하는 성매매 여성을 뜻하는 말이다.
우편물에는 ‘다케시마는 일본 고유의 영토’라고 적힌 말뚝도 들어 있었다. 이 우편물은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에도 배달됐다.
우편물을 발송한 스즈키 노부유키는 ‘유신정당 신풍’의 대표로 지난 2012년 6월, 주한일본대사관 앞에 설치된 위안부 소녀상에 ‘다케시마는 일본 땅’이라고 적힌 말뚝을 세운 극우 정치인이다.
쉼터 측은 경찰에 수사를 의뢰하기로 했다. 앞서 스즈키는 말뚝 테러 사건과 관련해 명예훼손 혐의로 기소돼 이미 구속영장이 발부됐다. 하지만 스즈키가 입국하지 않아 영장을 집행하지 못했다.
동아경제 기사제보 eco@donga.com
비즈N 탑기사
- 제주서 中 여행업자-병원 유착 ‘불법 외국인 진료’ 적발…3명 기소
- 10년 전에도 동절기 공항 철새 퇴치 기술 연구 권고했다
- 제주항공 참사, 피해 더 키운 화재는 어떻게 발생했나?
- 조류 충돌vs기체 결함…사고 원인 규명에 최소 ‘수개월’
- 내년 광복 80주년 기념우표 나온다
- ‘은퇴’ 추신수, SSG 프런트로 새 출발…육성 파트 맡을 듯
- ‘179㎝’ 최소라 “5주간 물만 먹고 45㎏ 만들어…그땐 인간 아니라 AI”
- 이승환 “난 음악하는 사람…더 이상 안 좋은 일로 집회 안 섰으면”
- 치킨집 미스터리 화재…알고보니 모아둔 ‘튀김 찌꺼기’서 발화
- 구의원 ‘엄마 찬스’로 4년간 583회 무료주차한 아들 약식기소
- ‘강동 아이파크 더 리버’ 내년 4월 개장…서울 첫 이케아 입점
- 성인 72.3% “온라인 시험 경험”…부정행위는 우려
- 한양, 평택고덕 패키지형 공모사업 P-2구역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 착한 아파트 ‘평택 브레인시티 수자인’ 분양
- 제주항공, 무안 여객기 사고 관련 2차 대국민 발표… “1조5000억 보험 활용해 유가족 지원”
- 계절은 제주에 그렇게 머무네[여행스케치]
- ‘은퇴’ 추신수, SSG 프런트로 새 출발…육성 파트 맡을 듯
- 정원주 대우건설 회장, 베트남 남부 사업확장 박차
- 농촌여행 정보 한곳에 모았다…농어촌공사 ‘웰촌’ 새단장
- 분양가 고공행진·집값상승 피로감에도 청약 열기 ‘후끈’[2024 부동산]③