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듀사vs삼시세끼, 첫방부터 쟁쟁한 게스트 섭외로 정면 대결…
동아경제
입력 2015-05-16 12:15 수정 2015-05-16 12:29
사진 = 프로듀사, 삼시세끼
프로듀사vs삼시세끼, 첫방부터 쟁쟁한 게스트 섭외로 정면 대결…
프로듀사 시청률과 삼시세끼 첫방에 대한 네티즌들의 반응이 뜨겁다.
프로듀사의 첫방송은 10.1%, 삼시세끼 첫방송은 7.9%를 기록해 첫 승부는 프로듀사가 승리했다.
한류스타 김수현을 비롯해 차태현, 공효진, 아이유 등이 총출동하는 KBS 2TV 드라마 ‘프로듀사’와 ‘흥행 불패’ 나영석 PD의 케이블채널 tvN ‘삼시세끼-정선편’이 15일 나란히 첫 방송을 시작하기 때문이다.
각기 장르가 다르지만 화제성은 물론 출연자, 제작진의 면면으로도 치열한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프로듀사’는 실제 KBS 예능국을 배경으로 그 안에서 일하는 PD들의 일과 사랑을 그린다.
신입PD로 입사한 김수현의 선배인 차태현은 ‘1박2일’, 공효진은 ‘뮤직뱅크’를 각각 연출하는 PD로 등장한다. 가수 아이유는 극중에서도 톱가수로 나온다.
이들이 방송국과 다양한 예능프로그램을 배경으로 이야기를 꾸며가는 모습은 이미 TV프로그램으로는 이례적으로 긴 분량의 예고편을 통해 공개됐다.
현실 속 방송사를 드라마 속으로 끌어들이는 만큼 실제상황을 떠올리게 하는 이야기도 기대를 모은다.
타 방송사를 ‘M본부’, ‘S본부’로 지칭하면서 MBC ‘무한도전’의 김태호 PD와 나영석 PD 등 다양한 방송관계자들의 실명이 등장한다. 따라서 실제 방송가의 이야기가 얼마나 실감나게 그려질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이번에는 강원도 정선으로 날아간 삼시세끼를 알아보자.
시즌1격인 ‘삼시세끼’의 ‘농촌’ 편의 이서진과 2PM의 옥택연은 물론 이들과 함께 드라마 ‘참 좋은 시절’에 출연한 김광규가 합류해 농촌 라이프를 선보인다.
이미 ‘농촌’ 편으로 시청자 신뢰를 얻은 이서진, 옥택연과 함께 예능감각으로 인지도를 높인 김광규가 얼마나 큰 웃음의 시너지를 발휘할지 지켜볼 만하다.
농촌이나 어촌에서 하루 세 끼를 직접 차려 먹는다는 콘셉트로 이미 대박을 친 만큼 그 핵심 역시 ‘쿡방’(출연자가 요리하는 장면)과 ‘먹방’의 맛깔스러움에 있다.
이서진과 옥택연, 김광규는 직접 농사를 지어 식재료를 마련하지만 모두 요리에는 문외한이라는 점에서 실력의 정도와 함께 좌충우돌의 과정이 웃음을 자아낼 것으로 보인다.
매회 게스트의 면모도 기대를 갖게 한다. 이전 ‘농촌’ 편에는 김지호, 최지우, 이승기 등 톱스타들이 새로운 분위기를 불어 넣으며 화제를 모았다는 점에서 ‘정선’ 편 게스트에 대한 시청자의 궁금증도 크다.
동아경제 기사제보 ec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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