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완구 전 총리 검찰 출석,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3000만원 수수 의혹 질문에는?
동아경제
입력 2015-05-14 16:36 수정 2015-05-14 16:38
이완구 전 국무총리
동아일보 자료 사진.
동아일보 자료 사진.
이완구 전 총리 검찰 출석,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3000만원 수수 의혹 질문에는?
이완구 전 국무총리가 14일 오전 9시 55분께 검찰에 출석했다.
이날 검찰에 출석한 이완구 전 국무총리는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에게서 불법 정치자금 3000만원을 받은 의혹이 제기된 이후 처음으로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는다.
조사를 받기 위해 서울고등검찰청에 모습을 드러낸 이완구 전 국무총리는“이번 일로 인해 총리직을 사퇴했다”며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려 죄송하다”고 말했다.
이어 “소상히 입장 말해 문제 잘 풀리길 기대한다”며 “3000만원 수수 의혹을 인정하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는“필요하다면 조사 뒤 언론 인터뷰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이 세상에 진실을 이기는 것은 없다”고 말한 뒤 검찰청 안으로 들어갔다.
동아경제 기사제보 ec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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