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두커피 찌꺼기 쓰임새, '□□'에도 사용하다니…놀라워!
동아경제
입력 2015-05-13 16:00 수정 2015-05-13 16:01
동아일보 자료 사진.
원두커피 찌꺼기로 무엇을 할 수 있을까?
최근 영국 데일리메일이 원두커피 찌꺼기를 생활에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다고 보도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우선 커피 가루를 비눗물에 섞은 다음 수세미로 싱크대 상판이나 타일의 더러운 표면을 닦으면 깨끗해진다. 그릴에 켜켜이 묻어 눅눅해진 기름 때도 같은 방법으로 제거가 가능하다.
애완견이나 고양이를 씻길 때 샴푸를 한 뒤 헹구기 전에 커피 찌꺼기로 털을 문지르면 애완동물에 붙어 있던 이를 죽일 수 있다.
싱크대 배수구 구멍이 막혔다면 커피 찌꺼기를 한움큼 넣은 뒤 액체 비누와 뜨거운 물을 부으면 해결된다.
커피 찌꺼기를 식초, 따뜻한 물과 섞은 다음 가구 표면에 있는 흠집 부위를 부드럽게 문지른다. 흠집이 가느다랗고 희미하다면 면봉을 이용해도 좋다.
커피가루는 천연 연마제로 냄비에 말라 붙은 먼지를 제거해주기도 한다. 단, 이때 냄비는 얼룩이 잘 생기지 않는 종류여야 한다.
요리에도 도움이 된다. 브라우니를 만들 때 우유 대신 갓 내리고 남은 신선한 커피 가루를 넣으면 풍부하고 카페인 향이 진해진다. 커피 가루는 고기를 연하게 만드는데도 쓰인다. 바베큐에 달콤함을 더하고, 고기가 부드러워진다.
마늘을 만진 뒤에는 커피가루로 손을 문지르기만 하면 강한 향이 중화된다.
미용에도 유용하게 쓰일 수 있다. 눈이 부었을 때에는 커피가루에 물을 타 반죽을 만든 다음 해당 부위에 붙이고 15분간 놔두면 붓기를 뺄 수 있다. 커피가루와 코코넛를 섞어 문제가 되는 부위에 펴 바르고 5분간 맛사지 한 다음 물로 씻어 내린다. 이를 매일 2주 동안 반복하면 셀룰라이트가 눈에 띄게 없어진다.
커피가루는 값싼 각질제거제이기도 하다. 커피가루 한스푼에 올리브오일과 에션스오일을 한두방울 떨어뜨려 만든다.
이외에도 원두커피 찌꺼기를 그림을 그리거나 양초를 만드는 데에도 사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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