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먼다큐 사랑’ 우나리 “당신은 나를 완성시킨다. 빅토르 안”… 이름까지 문신으로
동아경제
입력 2015-05-12 09:45 수정 2015-05-12 16:46
우나리. 사진=MBC 휴먼다큐 사랑
‘휴먼다큐 사랑’ 우나리 “당신은 나를 완성시킨다. 빅토르 안”… 이름까지 문신으로
휴먼다큐에 출연한 안현수와 우나리가 몸에 새긴 문신을 공개해 화제다.
11일 MBC ‘휴먼다큐 사랑’에서는 ‘안현수, 두 개의 조국 하나의 사랑’이라는 주제로 러시아로 귀화한 쇼트랙 선수인 안현수에 대한 이야기가 방송됐다.
이날 방송에서 안현수와 안현수의 아내인 우나리가 출연해 두 사람이 서로를 위해 새긴 문신을 공개했다.
안현수와 우나리는 서로의 쇄골 밑에 자신들이 좋아했던 영화 ‘제리 맥과이어’의 한 장면의 대사를 인용한 문신을 새겼다.
안현수의 몸에는 “나리는 내가 살아가는 이유다”며 “그녀는 나를 완성 시킨다”라고 문신을 자신의 몸에 남겼으며, 우나리 역시 “당신은 내가 존재하는 이유다”라며 “당신은 나를 완성시킨다. 빅토르 안”이라고 두 줄로 문신을 남겼다.
우나리는 방송을 통해 “여기에 이름이 빠져도 그 뜻은 완성이 되지만 안현수에게는 중요했던 거다”라며 “이름 새긴 걸 후회한 적은 단 한 번도 없다”라고 안현수에 대한 사랑을 밝혔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제작진과 인터뷰를 가진 안현수는 과거 승부조작을 언급하며“경기 전 ‘개인전 금메달이 필요하다고 이번 종목은 1등을 만들어 주자’라고 하더라. 나는 긍정도 부정도 안하고 들어갔다”며 “시합 자체가 하기 싫었다”고 밝혔다.
이어 “경기 중 선배가 뒤에서 ‘비켜’라고 외치더라”며 “나는 당시에는 무슨 정신이었는지 함께 하던 후배에게 ‘끝까지 타라’고 외쳤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또한 안현수는 “경기가 끝나고 선배가 나와 후배에게 헬멧을 쓰고 오라고 하더라”며 “헬멧을 쓴 상태에서 머리를 때렸다”고 승부조작과 관련 일화를 털어놨다.
휴먼다큐 안현수. 휴먼다큐 안현수. 휴먼다큐 안현수.
동아경제 기사제보 eco@donga.com
비즈N 탑기사
- 구의원 ‘엄마 찬스’로 4년간 583회 무료주차한 아들 약식기소
- 알바생 월급서 ‘월세 10만원’ 빼간 피자집 사장…“너도 상가 건물 쓰잖아”
- “40년 전 열차표 값, 이제야 갚아요” 부산역 찾아 기부금 건넨 여성
- “40년전 무임승차 이제야 갚아요” 부산역에 200만원 놓고 사라진 여성
- 맹승지, 사랑니 빼고 예뻐졌다?…“원래 얼굴보다 괜찮은 듯”
- 배우 김승우, 리틀야구연맹 회장 출마 “새로운 도약”
- 아이유 광고모델 쓴 기업에 불똥?…“해지했다” vs “오히려 잘 팔릴듯”
- “구릿값 비싸다더니…” 밤마다 케이블 야금야금 훔친 60대
- “사람에게 먹힌 것”…英 청동기 유골서 학살·식인 흔적 발견
- god 손호영, 카페 알바 근황…훈훈 미소
- ‘2030 청년층’ 평균소득 2950만원…‘4050 중장년층’ 4259만원
- 일단 동결된 ‘전기요금’…탄핵정국 속 인상 가능성은?
- ‘똘똘한 한 채’에 아파트값 격차 역대 최대…내년엔 더 벌어질 듯
- ‘김장비용 뛴 이유 있었네’…배추·무 생산량 6.3%·21%↓
- 집 사느라 바닥나는 퇴직연금…정부, 중도인출 요건 강화 추진
- 불 꺼지는 산단 “계엄이 탈출 러시에 기름 부어”
- 부자들 부동산 자산 10% 늘어… “주식-금·보석-주택 順 투자 유망”
- 내년 입주물량 22% 줄어 23만7582가구…2021년 이후 최저
- 강남 알짜 재건축 물건까지 유찰…서울 경매시장도 ‘한파’
- [DBR]생체시계 따라 창의성 달라… ‘유연한 근무’가 열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