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광 모듈 시장, 2015년 20% 이상 성장 전망…“터닝포인트”
김호경기자
입력 2015-05-08 11:28 수정 2015-05-08 11:35
최근 수년 간 침체를 겪었던 태양광 모듈 시장이 수요 회복과 가동률 상승 등에 힘입어 올해 20% 이상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8일 시장조사기관 IHS는 올해 전 세계 태양광 모듈 출하 규모는 61기가와트(GW)로 전년 48GW 대비 27%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04년 이후 태양광 시장 성장을 이끈 유럽 국가들이 재정 위기 이후 보조금 및 세제 혜택을 줄이면서 한동안 태양광 시장은 침체돼 있었다. 하지만 올해 들어 중국, 미국, 영국, 인도 등을 중심으로 태양광 발전 수요가 회복되고 있고 기업마다 비용 구조가 개선되면서 업황이 좋아질 것으로 점쳐진다.
IHS에 따르면 올해 태양광 모듈 관련 총 매출은 지난해 310억 달러에서 올해 380억 달러로, 이 가운데 수익은 지난해(23억 달러)의 2.2배에 달하는 23억 달러에서 5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업황이 좋아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한화큐셀, 삼성SDI 등 국내 태양광 기업들이 최근 해외 시장 공략하는데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IHS는 “모듈 공급 증가와 가격 붕괴가 겹치면서 최근 2년 간 태양광 시장이 매우 어려웠지만 올해는 좀 더 안정되고 지속적은 수익을 낼 것”이라며 “태양광 산업이 터닝포인트를 맞고 있다”고 분석했다.
김호경 기자 whalefisher@donga.com
2004년 이후 태양광 시장 성장을 이끈 유럽 국가들이 재정 위기 이후 보조금 및 세제 혜택을 줄이면서 한동안 태양광 시장은 침체돼 있었다. 하지만 올해 들어 중국, 미국, 영국, 인도 등을 중심으로 태양광 발전 수요가 회복되고 있고 기업마다 비용 구조가 개선되면서 업황이 좋아질 것으로 점쳐진다.
IHS에 따르면 올해 태양광 모듈 관련 총 매출은 지난해 310억 달러에서 올해 380억 달러로, 이 가운데 수익은 지난해(23억 달러)의 2.2배에 달하는 23억 달러에서 5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업황이 좋아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한화큐셀, 삼성SDI 등 국내 태양광 기업들이 최근 해외 시장 공략하는데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IHS는 “모듈 공급 증가와 가격 붕괴가 겹치면서 최근 2년 간 태양광 시장이 매우 어려웠지만 올해는 좀 더 안정되고 지속적은 수익을 낼 것”이라며 “태양광 산업이 터닝포인트를 맞고 있다”고 분석했다.
김호경 기자 whalefish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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