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중고폰 온라인 직접 개통 허용…효금 할인 혜택도
동아경제
입력 2015-04-24 12:35 수정 2015-04-24 12:38
KT가 중고 휴대폰이나 해외에서 구입한 직구폰을 온라인에서 가입할 수 있다고 24일 밝혔다. 여기에 추가로 지원금에 상응하는 요금할인도 적용 가능할 전망이다.
KT에 따르면 고객이 보유하고 있는 이들 종류의 휴대폰을 온라인을 통해 가입 신청할 수 있는 ‘중고폰∙해외직구폰 간편 개통 서비스’를 KT직영 온라인몰인 올레샵(www.ollehshop.com)에서 시작한다.
기존 중고폰∙해외직구폰을 개통하기 위해서는 요금할인이 가능한 단말기인지 확인한 후, 실제 개통을 위해서는 대리점이나 매장을 직접 방문해야 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따랐다.
하지만 올레샵 홈페이지에 접속해 보유한 단말정보를 입력하면 ‘지원금에 상응하는 요금할인’이 적용되는 단말기인지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개통신청 할 수 있다. 오후 2시까지 신청한 고객의 경우 당일 개통할 수 있다.
‘지원금에 상응하는 요금할인’은 지난해 10월 단말기 유통법 시행 이후 지원금을 받지 않고 가입하거나, 24개월 이상 경과된 단말기로 가입을 하는 이용자들이 매월 요금에서 추가 할인을 받을 수 있도록 마련된 제도다. KT의 ‘중고폰∙해외직구폰 온라인 간편 개통 서비스’를 통해 ‘지원금에 상응하는 요금할인’을 이용하는 고객들의 만족도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올레샵에서는 ‘중고폰∙해외직구폰 간편 개통 서비스’ 오픈을 기념해 다음달 21일까지 해당 서비스로 개통을 신청하는 고객들에게 유심카드와 LTE 데이터 2GB 이용권을 제공할 예정이다. 추첨을 통해 100명에게 올레샵 상품권 1만원권을 추가로 증정하낟.
KT 마케팅본부 온라인사업담당 김민 상무는 “중고폰이나 해외직구폰으로 가입할 때도 지원금에 상응하는 요금할인 혜택은 소비자들이 당연히 받아야 할 권리”라며 “이번 서비스를 통해 소비자들이 더 쉽고 편리하게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진수 동아닷컴 기자 brjean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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