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체중 35톤 쇠고래 포유류 이동 신기록 고래 등극, 2만 2천 511km 이동한 이유가…
동아경제
입력 2015-04-20 12:52 수정 2015-04-20 12:56
포유류 이동 신기록 고래. 사진=동아일보 DB
최대 체중 35톤 쇠고래 포유류 이동 신기록 고래 등극, 2만 2천 511km 이동한 이유가…
포유류 이동 신기록을 세운 고래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바르바라’라는 별명이 붙은 암컷 쇠고래가 172일 동안 2만 2천 511km를 이동한 사실이 확인된 것이다.
최근 미국 오리건주립대 연구진은 위성을 통해 9살 난 바라바라라는 암컷 쇠고래의 이동경로를 추적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을 발견했다.
CNN 방송과 라이브사이언스 닷컴 등은 바르바라가 러시아 사할린에서 태평양을 통해 미국 알래스카를 거쳐 캐나다로 건너간 뒤 해안을 따라 멕시코 바자까지 내려갔다고 알렸다.
지금까지 포유류 가운데 가장 긴 이동거리로 기네스북에 등재된 동물은 적도 부근에서 극 지역까지 1만6천400km를 이동한 혹등고래였다.
오리건주립대는 바르바라가 “태평양의 주요 고래 번식처 세 곳을 거쳐 갔으며 멕시코 연안이 출생지일 수 있다”며 “바르바라의 이 같은 이동을 볼 때 동ㆍ서태평양 개체군 간의 경계가 불분명해졌다면서 동태평양 쇠고래의 일부가 때로 서태평양 쇠고래로 오인되는 때가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쇠고래는 다 자라면 크기가 11~15m 정도 이며, 갓 태어난 새끼는 4.5~5m 이다. 최대 체중은 35톤을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입에는 130~180개의 황색을 띤 강한 고래수염이 있다.
포유류 이동 신기록 고래. 포유류 이동 신기록 고래. 포유류 이동 신기록 고래.
동아경제 기사제보 eco@donga.com
비즈N 탑기사
- 맹승지, 사랑니 빼고 예뻐졌다?…“원래 얼굴보다 괜찮은 듯”
- 배우 김승우, 리틀야구연맹 회장 출마 “새로운 도약”
- 아이유 광고모델 쓴 기업에 불똥?…“해지했다” vs “오히려 잘 팔릴듯”
- “구릿값 비싸다더니…” 밤마다 케이블 야금야금 훔친 60대
- “사람에게 먹힌 것”…英 청동기 유골서 학살·식인 흔적 발견
- god 손호영, 카페 알바 근황…훈훈 미소
- “지점토 씹는 맛” 투뿔 한우 육사시미 ‘충격’…“뿔 두개 달린 소 아니냐”
- ‘강북 햄버거 가게 돌진’ 70대 운전자, 불구속 송치
- 너무 생소해서? 한강 ‘한국어 호명’ 막판 무산된 까닭
- “수업 대신 탄핵 집회” 학생 메일에…“용기 내어 전진하길” 교수 답장
- ‘2030 청년층’ 평균소득 2950만원…‘4050 중장년층’ 4259만원
- 내년 입주물량 22% 줄어 23만7582가구…2021년 이후 최저
- ‘김장비용 뛴 이유 있었네’…배추·무 생산량 6.3%·21%↓
- 집 사느라 바닥나는 퇴직연금…정부, 중도인출 요건 강화 추진
- [DBR]생체시계 따라 창의성 달라… ‘유연한 근무’가 열쇠
- “두 달 새 2억 하락”…서울 대장 아파트값도 ‘주춤’
- 부자들 부동산 자산 10% 늘어… “주식-금·보석-주택 順 투자 유망”
- 작년 北 경제성장률 4년만에 반등했지만…남북 GDP 격차 60배
- 작년 국민 1인당 개인소득 2554만원…서울 ‘2937만원’ 8년째 1위
- “외국인도 내년부터 네이버지도서 국내 식당-공연 예약 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