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택, 예비입찰 투자자 3곳 등장 “사실상 마지막 시도”
동아경제
입력 2015-04-17 16:21 수정 2015-04-17 16:27
사진=IT동아 DB
팬택, 매각 위한 예비입찰… 투자자 3곳 등장
국내 3위 스마트폰 제조업체 팬택의 공개 매각을 위한 예비입찰에 3곳의 투자자가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팬택은 기업회생절차에 들어가며 인수 의사를 가진 곳이 없을 것이란 예상이 있었지만 3곳의 투자자가 인수의향서를 최종 제출 한 것으로 알려지며 새 주인 찾기에 들어갔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팬택 매각주관사인 삼정KPMG와 KDB대우증권이 17일 오후까지 진행한 팬택 인수의향서 제출에서 3곳의 투자자가 예비입찰에 참여했다. 법원은 이 3곳의 투자자에게 예비실사의 기회를 준 뒤 본입찰을 실시할 계획이다.
한편 팬택은 지난해 10월 1차 공개 매각 시도가 불발됐고, 올해 초 강한 인수 의사를 보였던 한국계 미국 자산운용사로의 수의 매각이 무산되며 매각이 지연되는 등 기업가치가 크게 훼손됐다.
법원은 또다시 공개 매각에 나섰다. 매각주관사에 대우증권을 추가하면서 광범위하게 투자자 물색에 나섰다. 사실상 마지막 매각 시도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동아경제 기사제보 ec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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