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조금 상한선 육박 “갤럭시S6, 40만 원대 구입”
동아경제
입력 2015-04-17 15:25 수정 2015-04-17 15:27
KT가 삼성 갤럭시S6의 보조금을 재공시한 가운데 LG유플러스와 SK텔레콤의 반응이 기대를 모으고 있다.
1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KT는 삼성전자 갤럭시S6 시리즈가 출시된 지난 10일 보조금을 공시했으나, 1주일 만인 이날 가장 먼저 파격적인 규모의 보조금을 재공시 했다.
KT는 ‘순완전무한99 요금제’ 2년 약정기준으로 갤럭시S6 32GB 모델에 정부가 제한한 상한액 33만 원에 근접한 32만7000원을 보조금으로 책정했다. 이는 지난주 21만1000원보다 11만6000원이 조정된 금액이다.
따라서 고객들은 출고가 85만8000원에서 32만7000원을 뺀 53만1000원에 갤럭시S6를 구매할 수 있다.
특히 대리점에서 지급하는 추가 지원금인 보조금의 15%까지 받을 경우, 갤럭시S6 32GB를 최저 48만1950원에 살 수 있는 기회를 얻을 수 있다.
또 같은 요금제 기준으로 갤럭시S6 64GB에 대한 보조금도 20만1000원에서 31만7000원으로 올렸다. 이에 따라 구입가는 69만2850원에서 55만9450원으로 조정됐다.
KT의 보조금 정책 변화에 따라 LG유플러스도 보조금을 조정했다. LTE8 무한대 89.9 요금제 기준으로 갤럭시S6는 22만 원, S6엣지는 18만1000원의 보조금을 지원한다. 지난 10일 공시한 보조금(갤럭시S6 14만 원, 갤럭시S6 엣지 12만 원)보다 6~8만 원 늘어난 금액이다. 한편 이날 오전까지 SK텔레콤은 보조금을 재공시하지 않은 상태다.
업계 관계자는 “출시 첫날보다 상한선에 육박할 만큼 보조금이 크게 늘어남에 따라 소비자들이 이번 주말을 맞아 적극적으로 갤럭시S6와 S6 엣지를 구매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동아경제 기사제보 ec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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