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전기트럭 피스, 서울시민 1800만원 지원
오토헤럴드
입력 2015-04-15 12:37 수정 2015-04-15 12:41
국내 최초의 전기트럭 피스가 서울 거리를 누비게 됐다. 지난 4월 6일부터 공모접수를 하고 있는 '2015년도 서울시 전기차 민간보급 사업'에 참여하게 됐다고 파워프라자가 밝혔다.
현재 전기트럭 피스의 판매가는 3690만원이며, 서울시 거주자(주민등록상)라면 보조금 1800만원(제주지역 1700만원)과 완속 충전기 지원(600만원 이내)을 받을 수 있다. 구매를 원하는 소비자는 1890만원을 부담하면 전기트럭 피스의 오너가 될 수 있다.
피스는 경형, 화물 전기차로써 구매 시 개별소비세, 교육세, 취득세가 감면되며, 자동차세는 연3만원이다. 만약, 법인 및 개인사업자라면 부가세 369만원도 환급받을 수 있다.
피스의 성능은 26kW급 인덕션 모터를 탑재해 최대출력은 35마력, 최대토크11.0kg.m이며, 적재중량은 최대 500kg이다. 또한, 배터리는 17.8kWh(실사용 16kWh) 리튬 이온 배터리를 탑재하고 있으며, 1회 충전주행거리는 67.5km이다.
2015년식의 경우 1회 충전 시 약100km까지 주행 가능하도록 성능을 개선 할 예정이다. 충전은 완속 충전으로 약 4시간이 소요된다. 품질보증기간은 배터리, 구동모터, 인버터는 7년 또는 15만Km를 보증하며, 파워프라자에서 생산하는 전기차 전용부품은 평생무상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피스는 일반 전기차와 달리 등판능력 향상과 에너지 효율을 고려해 수동변속기를 채용했으며, 주행 시 기어 변속은 일반 자동차와 동일하며, 경제 속도는 80Km이다.
한편, 파워프라자는 하반기에는 1ton 전기트럭을 선보일 예정이다. 업체 관계자는 "1톤 트럭 1대를 전기트럭으로 교체하면 질소산화물 배출량은 연간 5.9㎏, 미세먼지 배출량은 0.4㎏ 줄일 수 있어 대기 질 개선 효과는 크다"고 전했다.
이번 서울시 전기차 민간보급 사업 공모는 6월5일까지 약 두 달간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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