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 S6 공개한 삼성전자 “우리는 밑바닥부터 다시 해냈다”
동아경제
입력 2015-03-03 09:10 수정 2015-03-03 09:15
갤럭시S6 공개. 사진=동아닷컴 DB
갤럭시 S6 공개한 삼성전자 “우리는 밑바닥부터 다시 해냈다”
삼성전자가 1일(현지시각) 스페인 바로셀로나에서 ‘갤럭시 S6’와 ‘갤럭시 S6 엣지’를 공개했다.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 MWC 2015’ 개막을 하루 앞두고 공개된 ‘갤럭시 S6’기존 제품보다 두께가 얇아졌으며 테두리도 금속과 유리 소재로 변화됐다.
장착된 카메라는 전, 후면 각각 5백만과 천6백만 화소로 역대 최고 수준이며 어둡거나 역광인 환경에서도 보다 선명한 사진 촬영이 가능하도록 했다. 또한 홈 버튼을 2번 연속 누르면 바로 촬영 모드로 바뀐다. 카메라의 실행 속도는 0.7초에 불과하다.
갤럭시S6의 배터리는 일체형의 무선충전 방식이 적용됐으며, 업계 최초로 무선충전 관련 주요 표준인 WPC(Wireless Power Consortium)와 PMA(Power Matters Alliance)를 모두 획득했다. 별도의 무선충전 커버 없이 무선충전 패드 위에 올려놓기만 하면 충전된다. 10분 충전에 4시간 사용이 가능하다.
갤럭시 S6에는 세계 최초로 14나노 공정을 적용해 생산한 모바일 AP(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 ‘엑시노스 7420’을 갤럭시 S6에 처음으로 적용했다. 최신 LPDDR4 D램과 UFS 2.0 메모리는 스마트폰 중 가장 빠른 속도를 제공한다.
아울러 577ppi(인치당 픽셀수)의 5.1인치 쿼드HD 수퍼 아몰레드 디스플레이로 생동감 있는 화면을 구성했다. 특히 갤럭시 S6 엣지는 갤럭시 노트 엣지에 사용돼 호평을 받았던 곡면 디스플레이를 적용했다.
제품 공개행사 ‘언팩’에서 새 스마트폰 ‘갤럭시S6 엣지’를 소개하며 신종균 삼성전자 IT모바일(IM)부문장(사장)은 “우리는 밑바닥부터 다시 해냈다(We did it from the ground up)”고 말했다.
또한 신 사장은 “고객들은 최고 스펙의 스마트폰을 최고 디자인으로 내주길 원한다”며 “우리가 처음으로 다시 돌아간 이유”라고 덧붙였다.
한편 갤럭시 S6와 갤럭시 S6 엣지는 다음 달 10일 한국, 미국 등 20개국에서 먼저 출시될 예정이며, 메모리 용량은 32·64·128GB(기가바이트) 등 3종이다.
기본 색상은 화이트 펄, 블랙 사파이어, 골드 플래티넘 등 3가지로 갤럭시 S6는 블루 토파즈, 갤럭시 S6 엣지는 그린 에메랄드가 포함돼 총 4종이다.
삼성전자는 이날 갤럭시 S6 기반의 새로운 가상현실 헤드셋 ‘기어 VR Innovator Edition for S6’도 선보였다. 별도의 전원 공급이 가능해 배터리 걱정 없이 가상 현실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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