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 제네바에서 최초 공개 “카이맨 GT4 그리고 비밀”

동아경제

입력 2015-02-27 15:27 수정 2015-02-27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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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쉐는 다음 달 제네바 국제 모터쇼에서 극한의 스포츠카 두 대를 세계 최초로 공개한다고 27일 밝혔다.

포르쉐는 이번 모터쇼를 통해 미드엔진 쿠페에 기초한 고성능 스포츠카 ‘뉴 카이맨 GT4’를 공개한다. 그리고 두 번째 모델 역시 레이스 트랙에서 새로운 기준을 세운 모델로 모터쇼 직전 자세한 정보가 공개될 예정이다.

포르쉐는 새로운 모델을 제네바 팔렉스포 아레나에서 2015년 3월 3일 11시 30분(중앙 유럽 표준시) 프레스 컨퍼런스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할 예정이다. 신차 발표회는 http://porsche.gomexlive.com/ 을 통해 독일어와 영어로 생중계 될 예정이다. 이 모델은 일상에서의 주행과 모터스포츠 사이를 연결시킬 수 있는 고성능 스포츠카 개발에 대한 포르쉐의 약속에 부응하는 모델이라는 회사 측 설명이다.

한편 포르쉐는 매년 봄 제네바 호수 인근에서 열리는 행사에 모터스포츠의 하이라이트를 선보여온 전통을 이번 발표회에서도 이어간다. 911 GT3, 918 스파이더, 919 하이브리드도 최근 몇 년 간 제네바에서 성공적으로 데뷔를 했다.

포르쉐의 뉴 카이맨 GT4는 미드엔진 스포츠카의 드라이빙 다이내믹을 극대화한 모델로 동급 세그먼트에서 새로운 기준을 세웠다. 이 고성능 모델은 911 카레라 S에서 비롯된 3.8리터 엔진을 장착해 385hp(283kW)의 마력을 자랑한다.

새로워진 프런트 엔드의 낮아진 프런트 스포일러, 프런트 보닛의 추가적인 공기흡입구는 물론 리어윙이 카이맨 모델로서는 최초로 양쪽 액슬에 다운포스를 생성시킨다. 30mm 낮아진 바디 포지션과 대형 브레이크 시스템이 특징인 섀시는 911 GT3의 구성 요소들을 장착하면서 모터스포츠에 걸맞게 설계됐다.

이와 함께 포르쉐 판매량도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포르쉐는 2015년 1월에 전년 동기 대비 31% 증가한 1만6000대를 판매하면서 지난해 성공 스토리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세계적으로 수요가 높은 스포츠카 아이콘인 911 모델은 1월에 2400대 이상이 고객들에게 인도됐다. 2014년에는 전년 대비 17% 증가한 약 18만9850대의 신차가 전 세계 고객들에게 전달됐다.

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hoon14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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