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인 줄 몰랐다던 ‘크림빵 뺑소니’ 피의자 “무서워서 도망쳤다” … 범행 자백
동아경제
입력 2015-02-11 16:23 수정 2015-02-11 16:27
크림빵 뺑소니 피의자. 사진=KBS 방송화면 캡쳐
사람인 줄 몰랐다던 ‘크림빵 뺑소니’ 피의자 “무서워서 도망쳤다” … 범행 자백
일명 ‘크림빵 아빠’뺑소니 사망 사건의 피의자가 사고 당시 “사람인 줄 알았다”고 자백해 관심이 집중됐다.
청주지방검찰청은 지난 11일 ‘크림빵 아빠’ 뺑소니 사망사고 피의자 허모(37)씨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도주 차량과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로 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허 씨는 지난달 10일 오전 1시29분쯤 청주 흥덕구의 한 도로에서 만취 상태로 자신의 윈스톰 차량을 몰다 강모(29) 씨를 치어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초 허 씨는 경찰에서 “사고 당시 사람을 친 줄 몰랐다”고 진술했으나 검찰에서는 “사람인 줄 알았지만 무서워서 도망쳤다”며 범행을 자백했다고 검찰 관계자는 전했다.
사고당시 피해자 강 씨는 임신 7개월이 된 아내의 임용고시 응시를 돕기 위해 화물차 기사 일을 하던 중 아내를 위해 크림빵을 사들고 귀가하다 뺑소니 사고를 당했다.
이후 강 씨의 사건이 온라인을 통해 알려지자 누리꾼들은 강씨를 '크림빵 아빠'라고 부르며 안타까워했으며, 많은 관심을 쏟았다.
크림빵 뺑소니 피의자. 크림빵 뺑소니 피의자. 크림빵 뺑소니 피의자.
동아경제 기사제보 eco@donga.com
비즈N 탑기사
- 범죄? 사고?…시흥 낚시터서 숨진채 발견된 40대 ‘미스터리’
- 도박현장서 압수한 현금 훔쳐 쓴 전직 경찰관 징역 2년
- 정차 중이던 차 들이박고도 직진…70대 여성 ‘운전미숙’ 추정
- ‘싱글맘’ 쥬얼리 이지현, 국숫집 알바한다 “민폐 끼칠까 걱정”
- 세차장 흠집 갈등…“없던 것” vs “타월로 생길 수 없는 자국”
- 덕수궁서 연말에 만나는 ‘석조전 음악회’
- ‘컴퓨터 미인’ 황신혜가 뽑은 여배우 미모 톱3는?
- ‘솔로 컴백’ 진 “훈련병 때 느낀 감정 가사에 담았죠”
- 앙투아네트 300캐럿 목걸이… 소더비 경매서 68억원에 낙찰
- “진짜 동안 비결, 때깔 달라져”…한가인, 꼭 챙겨 먹는 ‘이것’ 공개
- K푸드, 美-유럽서 웃고 中서 울고… 해외 실적이 성적표 좌우
- “월 25만원 납입 부담”…청약통장 가입자 한 달 새 7만500명 감소
- 고금리 못버틴 ‘2030 영끌족’…지난해 8.3만명 집 팔았다
- 미성년 자녀 둔 기혼여성 62.4%는 ‘워킹맘’…“역대 최고”
- 1000원 임대주택-교통비 70% 환급… “저출산 타개책 적극 발굴”
- CJ 바이오사업부 매각 추진… 지주사 대표엔 ‘재무통’ 허민회
- “지하철·경기장서 안 터져” 이용자 30%가 불만…韓 5G 만족도 유독 낮은 이유
- 올해 HUG가 대신 돌려준 전세보증금 3.3조… 회수율 8% 그쳐
- 한미약품 형제측, 모친 배임 혐의 고발… 경영권 갈등 격화
- 모니터속 환전-적금 은행원, 6개월 학습한 AI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