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림빵 뺑소니 피의자 “사람인 줄 알았지만 무서워서 도망쳤다”…검찰에서 자백
동아경제
입력 2015-02-11 14:57 수정 2015-02-11 15:00
크림빵 뺑소니 피의자. 사진=KBS 방송화면 캡쳐
크림빵 뺑소니 피의자 “사람인 줄 알았지만 무서워서 도망쳤다”…검찰에서 자백
일명 ‘크림빵 아빠’뺑소니 사망 사건의 피의자가 사고 당시 “사람인 줄 알았다”고 자백해 관심이 집중됐다.
청주지방검찰청은 지난 11일 ‘크림빵 아빠’ 뺑소니 사망사고 피의자 허모(37)씨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도주 차량과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로 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허 씨는 지난달 10일 오전 1시29분쯤 청주 흥덕구의 한 도로에서 만취 상태로 자신의 윈스톰 차량을 몰다 강모(29) 씨를 치어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초 허 씨는 경찰에서 “사고 당시 사람을 친 줄 몰랐다”고 진술했으나 검찰에서는 “사람인 줄 알았지만 무서워서 도망쳤다”며 범행을 자백했다고 검찰 관계자는 전했다.
사고당시 피해자 강 씨는 임신 7개월이 된 아내의 임용고시 응시를 돕기 위해 화물차 기사 일을 하던 중 아내를 위해 크림빵을 사들고 귀가하다 뺑소니 사고를 당했다.
이후 강 씨의 사건이 온라인을 통해 알려지자 누리꾼들은 강씨를 '크림빵 아빠'라고 부르며 안타까워했으며, 많은 관심을 쏟았다.
크림빵 뺑소니 피의자. 크림빵 뺑소니 피의자. 크림빵 뺑소니 피의자.
동아경제 기사제보 eco@donga.com
비즈N 탑기사
- 김숙 “내 건물서 거주+월세 수입 생활이 로망”
- “20억 받으면서 봉사라고?”…홍명보 감독 발언에 누리꾼 ‘부글’
- 세계적 유명 모델이 왜 삼성역·편의점에…“사랑해요 서울” 인증샷
- “사람 치아 나왔다” 5000원짜리 고기 월병 먹던 中여성 ‘경악’
- “모자로 안가려지네”…박보영, 청순한 미모로 힐링 여행
- 엄마 편의점 간 사이 ‘탕’…차에 둔 권총 만진 8살 사망
- 8시간 후 자수한 음주 뺑소니 가해자…한문철 “괘씸죄 적용해야”
- 교보생명, 광화문글판 가을편 새단장…윤동주 ‘자화상’
- 힐러리 “내가 못 깬 유리천장, 해리스가 깨뜨릴 것”
- ‘SNS 적극 활동’ 고현정…“너무 자주 올려 지겨우시실까봐 걱정”
- ‘서민 급전 창구’ 카드대출 45조 역대최고… 채무조정 11만명 돌파
- IT 수요-유화 수출 부진… 3분기 실적 전망 줄하향
- 급랭-콜드체인 기술 발달에, 맛 좋아진 냉동식품 가파른 성장
- [DBR]‘판매’ 아닌 ‘관계’… 경험공간으로 미래 고객과 만나다
- ‘밸류업 지수’ 종목, 첫 3일간 평균 3% 상승… 코스닥이 주도
- 1기 신도시 ‘재건축 선도지구’ 2.6만채 공모에 6배 몰려
- “더 살 것 같아요” 말했다면 묵시적 갱신 해당 안 돼 [부동산 빨간펜]
- 이효석과 오르는 달빛언덕… 단종이 들려주는 유배애사[여행스케치]
- 청약통장 혜택 늘렸지만… “가점제 손봐야 반등”[부동산팀의 정책워치]
- 서울 근로자 임금 월평균 460만원 ‘1위’…제주 320만원 ‘최하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