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시하기 쉬운 암 증상, 1부터 10까지 확인해 보세요…무관심이 병 키워
동아경제
입력 2015-02-02 17:41 수정 2015-02-02 17:48
무시하기 쉬운 암 증상. 사진=동아일보 DB
무시하기 쉬운 암 증상, 1부터 10까지 확인해 보세요…무관심이 병 키워
무시하기 쉬운 암 증상과 관련 10가지 내용이 알려졌다.
미국의 건강사이트 프리벤션닷컴은 ‘사람들이 무시하기 쉬운 암 증상 10가지’를 공개하며 많은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프리벤션닷컴 미국 과학공공도서관저널(PLOS One)에 올라온 영국 런던대학의 논문을 인용 평상시 사람들이 ‘무시하기 쉬운 암 증상 10가지’를 알렸다.
우선 무시하기 쉬운 암 증상 10가지에는 덩어리나 혹, 기침, 배변습관, 방광 이상, 지속적인 통증 등이 포함되어 있으며 다음과 같다.
1. 몸에 덩어리나 혹이 만져짐. 암 환자 대상의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7.5%가 몸 안에 원인 불명의 덩어리가 있음을 감지했으나 이들 중 67%가 의사에 문의하지 않았고 77%는 이를 심각한 질병으로 여기지 않은것으로 조사됐다.
2. 기관지 관련 기침이나 쉰 목소리 오래 지속.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러한 증상에도 불구하고 참거나 버틴다. 그러나 이는 후두암과 폐암 또는 갑상선암, 림프종의 가장 흔한 증상임을 간과한 것이다.
3. 배변의 이상. 변비가 오래 지속되거나 변이 가늘어졌는데도 음식이나 약물의 영향으로만 생각한다. 그러나 이는 대장암의 초기 증상일 가능성을 무시하는 행동으로 간과 해서는 안된다.
4. 소변 · 방광 이상 증세. 소변 습관의 변화나 방광에 통증이 있다면 신장암 및 방광암, 전립선암으로 이어질 수 있기에 이러한 증상에도 유심하게 살펴봐야 한다.
5. 지속적 통증. 통증이 오래 이어진다면 몸에 이상이 있다는 신호다. 미국암협회는 암으로 인한 통증은 서서히 몸 전체로 확산되는 특징이 있다고 했다. 그러나 특정 부위의 통증을 심각하게 여기지 않는 경향이 많아 암 조기발견의 걸림돌이 될 수 있다.
6. 목의 통증. 목의 통증이 계속되면 후두암 등의 질환을 의심해 봐야 한다. 그럼에도 런던대학 설문조사 대상자의 약 78%가 목 통증을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7. 급격한 체중 변화. 미국암학회는 원인을 알 수 없는 4.5㎏ 정도의 체중 감소가 있다면 암의 첫 징후가 될 수 있다고 했다. 급격한 체중감소가 있는데도 다른 행동을 원인으로 돌리며 대수롭지 않게 생각한다면 암 조기발견을 놓칠 수 있다고 경고한다.
8. 음식물을 삼키기 어려움. 이 증상은 쉽게 나타나지 않는다. 이번 런던대학 설문조사에서도 이런 증상을 겪은 환자는 드물었다. 음식을 삼키기 어려울 때의 원인은 신경 또는 면역 체계의 문제, 식도암이나 위암, 목에 암이 생길 때 종종 생긴다.
9. 출혈. 기침에 피가 섞여 나오면 폐암의 신호가 될 수 있다. 대변에 묻은 피는 결장과 직장암의 표시일 수 있다. 원인을 알 수 없는 질 출혈을 경험한 여성은 자궁이나 자궁내막암에 대한 진료가 필요하다. 유두에서 피가 새어나온다면 유방암, 소변의 피는 방광이나 신장암의 신호일 수 있다. 비정상적인 출혈은 암의 전 단계임을 명심해 하루빨리 전문의를 찾아야 한다.
10. 피부의 변화. 점이나 주근깨, 사마귀 등의 모양 변화는 피부암을 예고할 수 있다. 그러나 많은 사람이 이런 피부변화에 무신경한 것으로 알려져 이에대한 관심이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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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경제 기사제보 ec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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